부산시가 옛 부산외대 부지를 세계로부터 주목받는 게임 메카 도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옛 부산외대 부지’에 대한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이 지역을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옛 부산외대 부지는 지난 2014년 2월 부산외대가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한 이후 장기간 방치됐다. 시는 지난 2019년 12월 이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옛 부산외대 부지 공영개발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10월 부지 소유자인 성지학원이 민간사업자에게 옛 부산외대 부지를 매각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대책 마련을 위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여러 차례 협의와 회의를 진행했지만, 지난 1월 공영개발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전달받았다. 공영개발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시는 옛 부산외대 부지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민간사업자에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주거용지 비율은 줄이고 업무시설용지 비율을 늘리는 것과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공공기여를 충분히 보장할 것 등으로, 민간사업자는 이 가이드라인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이러한 개발방향 아래, 부산시는 옛 부
20대 대통령선거까지 일주일이 남은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간 지지율이 여전히 오차범위 내 박빙이다. 이에 2일 부산에서 서병수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나 대선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서 위원장은 "부산에서 저희들(국민의힘) 득표율을 70%로 잡았다"며, "득표율 70%라고 하면 조금 높은 감이 있지만 그런 높은 목표치를 설정하고 뛰어야 60%를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서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는 두 분의 의지는 확고한데 아직까지 매듭이 지어지지 않아서 저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끝까지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후보 단일화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역 민심에 대해서는 "2월 15일 부산 집회에서 윤 후보의 어퍼컷 세레모니 이후 많은 국민들이 지지를 해주는 것 같다"며 "이제는 지지를 표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론조사 부산지지율이 53%라는 질문에 대해 서 위원장은 "(지지율이)작게는 2% 정도 앞서거나 7%에서 10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서 부산과 울산 등 지역 곳곳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펼침막 등을 이용한 불법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펼침막 게시가 부산뿐만 아니라, 인천 영종도, 인천 서구 석남동 등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면서 선거법 위반 여부로 고소, 고발이 남발되고 있어 해당 구청의 철저한 감시와 선관위 등의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진행되면서 정당간 논란이 있 특정 정당, 단체의 의도적인 행위로 보여짐에 따라 선관위 등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게시된 펼침막에는 사전투표 독려와 함께 특정 정당, 또는 후보를 겨냥하는 듯한 내용을 담았다는 점도 논란이 예상된다. 그리고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또 다시 핫 키워드로 부상한 '신천지'에 대한 비하, 폄하 내용도 의도적으로 함께 게시해, '도가 넘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관공서 업무가 종료된 휴무인 3월 1일에 기습적으로 펼침막을 공식 게시판이 아닌 눈에 잘 띄는 도로가 등에 불법적으로 게첩했다는 점도 그 출처나 배경이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1일 부산 지역 곳곳에 게첩된 현수막에는 "신천지 비호세력에세 나라를 맡길 수 없습니다", "3월 4-5일 사전투표, 신천지가 웬말이냐", "무당공화
부산시는 맑은 공기, 푸른 바다, 건강한 녹색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강화된 '2022년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지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5㎍/㎥로 2015년 관측 이래 처음으로 환경기준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미세먼지를 더욱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9% 증액된 32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산지역 특성을 고려한 배출원별 저감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빠른 대응을 위한 비상저감조치 및 대응체계 강화 ▲배출량 집중저감을 위한 맞춤 저감대책 ▲이용계층에 따른 ZONE별 맞춤형 관리대책 ▲권역별 예보 강화를 위한 국가망 수준의 실시간 측정망 운영 ▲미세먼지 연구개발(R&D) 및 연관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12월 1일부터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이 제한된다. 운행제한 시간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며, 저공해조치를 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은 운행 적발시 1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산시는 노후 경유차량 조기 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차량의 저공해 조치 지원을 강화
부산시 교육단체가 정권교체 교육교체를 위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에 나섰다. 교육과학강국 부산연합 등 10개 부산지역 교육단체들이 8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위기상황에 처해있다"며, "국론은 분열되어 있고 안보는 최고의 위기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가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원동력인 교육은 진보교육감의 대거 당선과 문재인 정권의 좌파 옹호정책으로 교육 본래의 방향을 상실했다"며, "심각한 학력저하현상, 인성교육 부재, 도덕성의 상실, 왜곡된 역사교육, 교권추락 등으로 교육의 위기가 초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국가의 장래와 미래세대와 교육을 바로잡고 횝고하기를 염원하는 부산교육계와 학부모 대표들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원할 유일한 인물인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뜻에 동참한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한, 그들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 호소가 우리 교육에 새 빛을 비추는 출발이자 진정한 지혜로 나가는 전환점이라 확신한다"며, 부산 시민들에게 윤석열 후보 지지를 촉구했다.
부산시는 제7차 서부산전략회의를 열어 친환경 수변도시인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계획을 논의하고, 서부산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개발해 부산이 그린스마트 도시로 한발 앞서 갈 기반을 다지겠다고 8일 밝혔다. 제2에코델타시티가 조성될 공간은 김해공항 서측, 강서구 강동동 및 대저2동 일원 약 320만 평 부지다. 이곳은 김해공항 확장계획에 따라 추가 활주로가 들어설 예정였으나, 김해신공항 확장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그동안 수차례의 개발계획에서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던 지역이다. 부산시는 이 지역을 제2에코델타시티로 조성함으로써 강서구 전체를 남북축으로 연결하는 연담도시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시는 약 6조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37년까지 단계별로 도시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중으로 예비사업 시행자를 선정한 다음 예비타당성 조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하고, 2028년 토지 분양을 시작으로 이르면 2030년부터 순차적인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15분 생활권과 그린스마트도시 비전 구현을 위해 네 가지 도시 목표를 설정했다. 도시개발 목표는 15분 내 주요생활권 접근 가능 도시 구현,
부산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내달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제도이다. 시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40억원 증액한 170억원으로 확대했다. 시민 제안 가능 사업은 시민의 편익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단년도 사업'이며, 사업은 시정참여형, 지역참여형, 시정협치형, 지역협치형 등 네 가지로 나뉜다. 올해는 ‘지역협치형’이 처음 신설돼 구·군별 민관이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시정참여형’과 ‘지역참여형’에 대한 시민 공모를 진행하고, ‘시정협치형’과 ‘지역협치형’은 2월 중 공모를 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 전자우편, 팩스 및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3월까지 접수한 제안사업에 대해 타당성‧부적정 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검토·심의, 우선순위 시민설문 등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 법령 및 자치법규에 위반되는 사업, 국고보조사업, 국가직접사업, 특정 개인․단체 지원 사업,
부산시가 올해부터 ‘공정관광’, ‘무장애 관광’ 등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관련 관광사업을 연계하는 등 ‘관광약자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한다. 부산시는 관광약자를 배려하는 관광환경을 조성해 관광약자의 이동권과 접근권을 보장하고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약자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을 오는 1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 편의시설 접근성 실태조사, 모니터링 및 평가, 무장애 관광 정보․안내 서비스 제공 및 홍보, 무장애 관광 전문인력 양성 및 관광약자에 관한 인식 전환 교육, 관광약자 맞춤형 관광코스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고, 내부 검토 및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곳을 선정해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비영리 법인·단체는 신청서 등을 작성해 부산시 관광진흥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다가오는 제 20대 대통령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의 선거인수가 총 292만 41명인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전체 인구 334만 8429명의 87.21%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 2017년 5월에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 수 294만7853명보다도 11만3455명(3.85%)이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41만6909명(48.5%), 여성은 150만3132명(51.5%)으로 여성 유권자가 8만6223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19세 5만6769명(1.94%), 20대 41만1286명(14.08%), 30대 40만2117명(13.77%), 40대 50만1546명(17.18%), 50대 55만2147명(18.91%), 60대 55만1586명(18.89%), 70대 이상 44만4590명(15.23%)이다. 국외부재자 신고인은 1만1557명이고,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선거인 수는 4161명이다. 거소투표 선거인 수는 6755명, 선상투표 선거인 수는 92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투표구별 평균 선거인 수는 3181명이며, 구·군별 선거인 수는 해운대구가 33만9716명(11.63%)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가 3만7987명(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가 올해 105억원을 투입해 시민 중심 맞춤형 치안 활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업무 공동체 치안, 사회적 약자 안전보호망 강화, 사람이 우선하는 교통환경 조성 등을 올해 역점과제로 정했다. 구체적인 추진사항으로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주민참여형 정책 수립,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 주취자·정신질환자 대응체계 고도화 등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관계기관 간 연계·협업 강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망도 한층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교통문화 개선과 교통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장은 “작년 한 해가 자치경찰제가 성공할 수 있는 토양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치안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등을 앞두고 안전이 부산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1만2114명에게 총면적 50.5㎢의 4만4236필지에 달하는 조상 명의의 토지를 찾아줬다고 24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무료로 조상 명의의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로, 토지소유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상속인이 상속 대상 토지를 파악할 수 없거나 인지하지 못한 경우 지자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이 서비스로 제공하는 토지 현황서에 국토교통부 토지이용규제서비스(토지이음)을 자동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도입해, 시민들이 관련 토지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가까운 시·군·구청을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인의 신분증과 상속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위임장과 위임자(상속인) 및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면 토지 현황을 바로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홍보대사 이정재를 앞세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수도권 집중 홍보에 나선다. 시는 서울 시내 광고판 중 눈에 잘 띄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역 철도부지에 설치된 대형 옥외광고판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며,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광고판은 가로 36m, 세로 8m 규모의 대형 옥외광고판이다. 부산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파주시 마장호수 흔들다리 등 국가 이벤트 및 주요 정책 등을 홍보하는 용도로 활용된 만큼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서울의 관광명소인 ‘서울로7017’에서도 광고판이 잘 보여 홍보 효과가 더욱 크며, 밤에도 홍보를 이어가 부산시의 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유치 염원을 밝히고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홍보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에 대비해 올해 7월부터 연말까지 다시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홍보를 계기로 엑스포 유치가 부산만의 현안이 아닌 대한민국과 우리 모두의 기회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 수도권 권역에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