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은 "백해무익한 기자단 해체가 언론개혁의 첫 걸음"이라며 경남도 기자단 해체 촉구 공동성명을 20일 발표했다. 경남도청을 출입하는 00일보 A기자가 수억원 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지난 17일 기소된 바 있다. 경남 창원지방검찰청은 창원지역 주택조합 추진사업과 관련해 해당 기자가 알선⸱청탁으로 받은 돈이 12억원에 달하며, 그 가운데 7억원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4억원은 알선수재 혐의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00일보 A기자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경남도청 중앙지 기자단 간사를 지냈고, 2022년 4월 재선임돼 간사직을 다시 맡아왔다. 경찰은 2021년 말부터 관련 사건을 수사해왔으며, 해당 기자가 알선⸱청탁 명목으로 건설업자에게 금품을 수수한 시점을 2017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보고 5월 23일 구속했다.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13일 성명을 발표해 경찰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들어간 사실을 기자단에서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00일보 기자를 기자단 간사로 재선출한 것은 향후 수사과정에서 기자단 간사직을 방패막이로 사용하겠다는
신천지는 전처와 처남댁을 살해한 40대 남성의 살인동기로 신천지 종교를 지목한 A언론사에 대해 "신천지에 빠지면 죽여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신천지 측의 18일 입장문에 따르면, "최근 전북 정읍에서 전처와 처남댁을 살해한 노 모(49)씨의 18일 영장실질심사 현장에서 A언론사 기자는 노씨에게 '종교적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냐', '아내가 신천지에 빠져 자녀와 헤어지게 되자 범행에 이르게 됐냐'고 질문하고, 노씨에게 '그렇다'는 답변을 이끌어내고 이를 기사화했다"며 "2명의 고귀한 생명을 무참히 앗아간 살인범의 살인 동기를 정당화시켜주고자 하는 것인가? 기사에 묘사된 기자의 질문은 마치 피해자인 아내의 잘못으로 살인이 일어난 것이란 의도를 감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에 빠져 자녀와 헤어졌다'는 설정부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지만 무엇보다 그 어떠한 이유도 살인을 저지를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며 "신천지에 빠지면 죽여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신천지는 "그간 신천지 성도란 이유만으로 4명의 부녀자가 사망하고 수많은 부녀자가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지만, 늘 피해자를 ‘가정을 깬’ 가해자로 둔갑시켜 살인과 가정폭력을 정당화
경상남도는 가야문화권 주요 성곽유적인 ‘함안 안곡산성’을 도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함안 안곡산성은 함안군 칠서면 회산리 일원에 위치한 안국산 정상부에 축조된 좁고 긴 형태의 테뫼식 산성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진 복곽성(複郭城)이다. 안곡산성은 아라가야 영역의 동쪽 끝에 위치한데다 낙동강과 창녕 남부지역이 잘 조망되는 곳이어서 그동안 아라가야가 신라 등 주변세력의 침입을 대비해 군사적 요충지에 쌓은 산성으로 알려져 왔다. 도는 지난 2017년 부터 2018년까지 ‘함안군 가야연구사업’으로 첫 학술발굴을 실시했고, 2021·2022년 두 차례의 ‘경남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지원’을 통해 산성의 내성 구간 발굴조사와 정확한 범위 확인을 위한 측량 및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안곡산성은 아라가야의 전성기인 5세기 후반 흙과 돌로 함께 쌓아 올린 토석혼축(土石混築)의 산성임이 밝혀졌다. 특히 성벽 내부에서는 나무기둥과 석축을 함께 활용해 상부의 수직압력을 분산하고 붕괴를 방지하는 토목공법도 확인됐다. 이러한 공법은 함안 말이산고분군의 대형봉토분에서도 확인되는데 지형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견고한 구조물을 세우기 위한 아라가야 특유의 토목기술이다. 이에
경상남도는 오는 7월 1일 10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38대 박완수 경남도지사 취임식’에 참여할 도민의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취임식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5일간 경상남도 누리집의 취임식 참여 희망 코너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참석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선정된 도민에게는 오는 22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도민 참여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방법은 경상남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남도 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호 행정과장은 “기존 초청인사 중심의 딱딱한 취임식 대신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온라인 신청을 받기로 했다”며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전했다. ◈경남도,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시범기관’ 선정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 모델 시범사업’에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는 기관의 전산실 서버에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 아닌, 인터넷 클라우드를 통해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의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도는 이번
◈ 장마철 대비 하천쓰레기 정화주간 운영 김해시는 20일부터 24일까지 장마철 대비 하천쓰레기 집중 정화주간을 운영해 수질오염을 예방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이달 4주째 시작될 전망이다. 매년 여름 집중호우로 하천에 일시적으로 다량의 쓰레기가 유입돼 수질오염과 수생태계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기에, 시는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쓰레기 집중 정화주간을 운영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처리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화활동 대상지는 낙동강과 서낙동강 유역 지천인 화포천, 대포천, 조만강 등이며 11개 읍·면·동에서 연인원 1,780명이 참여한다. 시는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자연쓰레기(수풀, 임목 등 초목류), 생활쓰레기(플라스틱, 스티로폼, 유리병), 영농폐기물(폐비닐, 영농폐기물, 폐영농자재)을 집중 수거할 예정이다. 수질환경과 이용규 과장은 “하천쓰레기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해 수질오염을 예방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환경단체 회원들도 하천쓰레기 수거시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자동차세 납부 안내...1기분 247억 원 부과 김해시는 2022년 1기분 자동차세(지방교육세 포함)로 총 19만3187건, 247억원을
김해시는 중국 시안에서 9일, 10일 양일간 개최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집행부회의에서 가입이 최종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전세계 지방자치단체의 국제연합(UN)이라 불리는 국제기구로 지방자치단체연합(IULA)과 세계도시연맹(UTO)이 통합해 출범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UN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지방자치단체기구로,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상호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해 중앙정부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이 모여 해결해 나가기 위한 비정부 연합체이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현재 140개국 24만여개 지자체 및 175개 지자체 협의체가 가입돼 있으며, 세계(World) 지부와 8개의 대륙별 지부가 있다. 이번 가입 승인으로 김해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사무국을 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 지부의 회원이 되며, 올해 10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2022 대전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총회’를 통해 국제적 인지도 향상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치행정과 한흔희 과장은“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 국제기구 활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봄철 건조기 고농도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약 6주간 시군과 합동으로 민원발생 사업장을 중점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20개소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공사장 토사 수송차량의 바퀴 세척 및 살수 조치 미이행, 부적합 등 9개소, 골재 및 레미콘 제조, 건설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살수시설 및 방진덮개 미설치, 부적합 등 11개소이다. 이 중 11개소는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사법처분 대상이며, 도 특사경이 직접 수사하고 있다. 나머지 9건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이나 조치를 이행하고 있으나 기준에 부적합한 위반행위로 행정처분 대상에 해당해 관할 시군에서 이를 개선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우리 생활에 큰 피해를 주고 있고, 대기오염으로 인한 오존의보 발령 및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비산먼지로 인한 도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기획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고, 일상회복의 시기에 안전하고 안심하며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지자체가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 관리가 우수한 전국 198개 관광지를 선정했다. 16개 광역지자체는 이번에 선정된 전국 198개 관광지를 올 연말까지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2022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경상남도는 이번 안심여행 캠페인에 진주성, 이순신 공원 등 12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돼,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경남 관광지는 진주 진주성, 통영 이순신공원, 사천 바다 케이블카, 김해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 양산 대운산 숲애서, 함안 말이산고분군 및 함안박물관, 창녕 남지개비리길, 고성 당항포관광지, 하동 삼성궁, 산청 남사예담촌, 합천 황매산군립공원 등 12개소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캠페인 기간 참여 관광지 위생, 안전 및 방역관리를 지속 점검하고, 참여 관광지의 자율적인 안심여행 환경 조성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등 참여관광지에 대한 홍보마케팅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한국관광
김해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4곳) 일제점검과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배수장은 가옥과 농경지 침수 방지를 위한 시설물로 건축물, 유수지, 펌프설비, 전기설비 등의 이상 유무에 중점을 두고 안전점검이 이루어졌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수펌프장 설비 작동여부와 비상대응 가동훈련, 펌프, 비상발전기, 제진기, 수문의 정상 가동여부 등이다. 시는 배수장관리원 6명을 채용해 하천 유지·관리를 위한 제초작업, 쓰레기 수거, 시설물 정비작업 등을 함께 진행했다. 김해시 하천과 박창근 과장은 “농경지 침수 예방 중요시설인 배수장의 신속하고 원활한 운영을 유지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가옥,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 2022 김해 숲깊 마라톤대회 개최 ‘2022 김해 숲길 마라톤대회’가 19일 분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지역주민 1,500여 명이 참가 신청해 하프(21.0975km), 10km, 5km 3개 종목별 분성산 숲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김해운동장을 출발해 김해사격장과 삼계근린공원, 김해천문대를 지나 소도마을 전 반환점을 돌아 다시 김해운동장으로 회귀하는 코스를 달리
경상남도는 지난해 광주시 해체건축물 붕괴 사고 방지를 위해 거점 지역건축안전센터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건축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축물의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건축법 개정으로 광역시·도, 인구 50만 이상의 지자체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가 의무화돼 경남도는 지난 1월부터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그 외의 지역은 권고사항이어서 도내 15개 시군에는 미설치 상태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지역건축안전센터 미설치 시군과 지역건축안전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건축안전 강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지역건축안전센터 내 건축구조분야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함에 따라 시군의 건축행정과 관련해 담당 공무원이 수행하기 어려웠던 건축인허가의 기술적 사항검토 및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등에 대한 지원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6월 중으로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축구조기술사의 협력을 받아야 하는 건축물 이외의 중소규모 민간 건축인허가 업무를 대상으로 구조안전 기술검토를 시범운영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건축안전센터의 통합운영을 통해 행정수요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순차적으로 기술검토 범위를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
홍남표 민선 제8기 창원특례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8일 오전 출범식과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홍남표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운영 발표에서 "분야별 실무형 중심으로 구성하고, 민선 8기 취임과 동시에 시정의 안정화와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원장으로는 조영파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부위원장은 조명래 동신대 한의과대학장이 맡았다. 이와 함께 13인의 인수위원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인수위원들은 경제·산업 2명, 사회·복지 2명, 교육·문화 2명, 청년·여성 2명, 기획·조정 3명 등 각 분과별로 업무를 맡았다. 이들은 분야별 혁신정책을 발굴하고 민선 8기 시정에 반영하도록 청사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수위는 현안사업과 시민소통 등 2개 TF팀을 별도 구성·운영해 인수위 단계에서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등 현안을 챙길 계획이다. 또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인수위는 각 분야 전문자들로 자문위원회를 별도 구성했다. 자문위원장에는 법률 및 감사 분야 최고 전문가인 황찬현 전 감사원장이 맡았으며, 자문위원회는 창원시정에서 그동안 방치되거나 난맥상을 보여 온 각종 현안사업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
경남도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 인식전환 및 생활실천 확산을 위해 도민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홍보사업은 기후위기 심각성 및 탄소중립 인식제고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민들의 참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도는 민 중심의 홍보와 생활 속 실천운동을 전개해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도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일까지 공모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단체를 선정했으며, 올해 12월까지 홍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도민 생활실천 교육자료 개발 및 웹사이트 제작, 지속가능한 토요일 운영, 도민참여 기후행동 광고 디자인 공모전 및 광고 만들기, 기후행동 유튜브 스튜디오 운영 및 미니다큐 제작, 기후위기 시계 만들기 교실 등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을 도민이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매체를 발굴하고 홍보를 통해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병희 기후대기과장은 “모든 도민들이 기후위기 심각성과 탄소중립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감하여 생활 실천을 유도하겠다”며 “홍보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