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의 상처를 딛고 IT기술 및 경제 10대 선진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의 성공 경험을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핵심적으로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우크라이나 지원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달 29일 경남 진주시 가좌동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우크라이나, 미국 등의 여러 기관·NGO와 MOU를 체결하고, 향후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재건프로젝트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에 우리나라 기관·단체와 미국 등 해외전문가들도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승강기대학 산학협력단, 한국 지속발전솔루션 네트워크,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등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의료기관, 스마트농업 관련 대학연구소 8개 기관·단체가 1차로 동참했다. 또, 미국, 리투아니아, 이스라엘의 지속가능 발전 전문가들도 참여했으며,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베르호브나 라다 디지털전환위원회, 산업자동화협회, 우크라이나 클러스터 얼라이언스, 지역개발부 등 11개 민관조직들이 대거 참여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에 동참한 여러 기관 단체들은 지금까지 서울과 부산, 진주 등에서 수차례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관련 세미
부산시는 ‘부산희망더함아파트’의 공급지침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예고를 거쳐 부산희망더합아파트 사업을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부산희망더함아파트 사업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상업지역에 고품격 주택을 건설해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생애최초주택구입가구 등 주거취약자에게 인근 시세의 80% 수준으로 분양·임대하는 사업이다. 건설과 분양·임대는 민간주택사업자가 하며, 시는 민간주택사업자에게 건설주택의 용적률 완화, 건축물 높이 규정 적용 배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공급지침은 별도 규정이 없던 부산희망더함아파트 사업의 정의, 사업계획의 수립·결정 절차, 공급 세부 운영기준 등을 정하고, 이를 통해 시는 사업에 참여할 민간주택사업자와 사업대상지 등을 본격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또, 민간주택사업자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용적률 완화, 건축물 높이 규정 적용 배제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규정과 공익성을 확보를 위해 건설주택의 30% 이하를 부산도시공사에서 매입 후 공공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규정도 공급지침에 포함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청년들이 적어도 주거 문제로 고향을 떠나는 일은 없도록 하
부산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을 중단없이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8월부터 충전 한도는 30만원으로, 캐시백 요율은 5%로 조정된다. 올해 부산은행 동백전 전담 창구 개설 등으로 온라인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동백전 회원은 지난 25일 기준 99만명으로 늘었고, 실사용자도 지난해 46만명에서 76만명으로 30만명이 증가하는 등 동백전 사용량이 급증했다. 이에 시는 전문가와 시민단체, 소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지역화폐정책위원회를 개최해 하반기 동백전 운영 전반에 대한 심의를 추진했다. 위원회는 재정 여건과 시민수요, 다른 시도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개인 충전 한도와 캐시백 요율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시민수요와 재정 여건을 고려해 8월부터 동백전의 충전 한도는 30만원으로, 캐시백 요율은 5%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카드사별 이벤트와 추석·연말 이벤트, 제로페이 선 할인 등 인센티브 조정에 따른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효경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동백전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향후 국가와 시의 재정지원만으로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부산시는 27일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UAM 상용화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늘 업무협약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해군작전사령부, 육군 제53사단,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부산시 등 13개 기관은 올해 초부터 UAM 선도 전략에 대해 공감대를 가지고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왔으며, 기관별 역할과 사업 추진의 방향성 등을 합의하면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부산 UAM 회랑 실환경 비행 연구, 권역별 버티포트 입지 조건 및 운용조건 연구 등 부산시 UAM 상용화를 위한 기초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2026년까지 UAM 초기 상용화 1개 노선 이상을 목표로 다양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신공항 건설 및 항만물류와 연계해 하늘길, 바닷길, 해양도시를 연결하는 전국 최초의 유·무인 통합 스마트 버티포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가덕도 신항-북항-이기대-동백섬 해안로를 따라 UAM 노선 개발, 거점별 버티스탑 설치, 실증사
부산시는 침수재해와 관련한 통합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은 시민들이 침수재해로부터 신속히 대피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내수침수예상도, 하천수위 등의 침수재해와 관련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침수재해 관련 정보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전국 최초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내수침수예상도가 지난 2020년 ‘도시침수위험지역분석 및 저감대책수립’ 용역을 통해 작성된 부산관측소의 50년 빈도 확률강우량 침수예상도를 기반으로 2D와 3D로 제작돼 침수정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는 개발 단계로, 시범운영 기간에는 상습침수지역인 과정교차로와 동천 일원을 대상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시범운영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미흡한 점을 보완‧개선하고 25곳의 내수침수예상도와 모바일 전용 누리집 개발을 완료한 다음,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이하 부울경지회)와 부산화장품기업협회는 지난 14일부터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022 말레이시아 국제 소매 및 프랜차이즈 박람회(MIRF 2022)'에 참가해 총 42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MIRF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 박람회로,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22개국 350여개 프랜차이즈 업체와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부울경지회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관 부스를 열고 커피, 버블티, 삼겹살 등 다양한 K-푸드와 샴푸, 미용기기와 같은 K-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참가한 업체는 식음료 분야 텐퍼센트, 하삼동, 아마스빈, 불막열삼 등 4개사이며, 뷰티분야는 부산화장품기업협회에 코마인, 제이엘유, 제이에이치인터내셔널, 이너큐어 등 4개사다. K-푸드와 K-뷰티의 인기 속에 많은 바이어들이 부산관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상담을 진행한 바이어들이 지인을 데리고 재방문하는 등 부산 프랜차이즈 기업 제품에 대한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고 협회는 전했다. 또한 부울경지회는 부산관을 방문하는 바이어와 방문객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홍보 기념품
부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이트진로와 함께 해운대 구남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포토존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포토존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캐릭터인 ‘하트부기’와 하이트진로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 대형 조형물로 만들었다. ‘하트부기’는 해운대 바다를, ‘두꺼비’는 구남로 거리를 바라보게 하여 서로 등을 맞대고 열심히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라고 외치는 서포터즈 모습을 나타냈다. 시는 포토존 설치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7일까지 개인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고, 해시태그와 함께 응원문구를 달면 내달 19일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국내 주류업계 브랜드 파워를 지닌 하이트진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기업과 함께 전 세계인들에게 부산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숨은 지역 콘텐츠 발굴 사업 추진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에 숨어있는 지역 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숨은 지역 콘텐츠 발굴 사업’을 추진
부산시는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 인근의 ‘봉래나루로’ 600m 구간을 커피특화거리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은 국내 생두의 90% 이상이 수입·유통될 뿐 아니라, 전국적인 브랜드파워를 가진 로스터리 거점이다. 특히, 폐공장을 개조한 복합문화공간 '무명일기'와 원두의 보관부터 로스팅, 패킹까지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페인 '모모스커피'가 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 커피축제인 ‘영도 커피 페스티벌’이 성공리에 개최되면서 영도는 부산의 커피 중심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시는 봉래나루로를 커피특화거리로 조성해 커피 도시를 브랜드화하고 이 지역을 관광거점 장소이자 지역의 명소로 만들어낼 계획이다. 커피특화거리는 15분 도시 정책과 연계한 보행친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차로 폭을 줄이고 보도를 확장해 보행자에게 안전과 편익을 제공하고, 도로에 디자인을 적용해 가로경관을 향상한다. 또, 지역 특성을 고려한 조형물과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커피특화거리가 자갈치 시장, 북항재개발, 부산 롯데타워 등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APEC기후센터는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과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 APEC기후센터 내 국제회의장에서 '기후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APEC기후센터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간의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 융합 연구의 발전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며, 농업·생태계·수자원 분야에서 기후예측정보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및 기후 회복력 강화 사업의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양 기관 간의 인적자원 교류 및 세미나 공동 개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은 “유럽에서는 전례 없는 최근의 폭염으로 가뭄과 산불이 이어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유럽 영토의 46%가 심각한 가뭄에 노출돼 농업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위기는 인류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이러한 기후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기후예측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APEC기후
부산시는 지난 18일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 ‘신세계아이앤씨 부산 캠퍼스’를 개소하고, 실무형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지자체와 함께 처음 설립한 청년 교육기관으로, 450㎡ 규모에 강의실과 프로젝트실 각각 2개, 라운지, 강사연구실, 사무실, 취업상담실 각 1개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실무 중심 소프트웨어 프로젝트형 교육인 ‘스파로스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 신세계아이앤씨, 부산경제진흥원은 교육 수료생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할 계획이며, 소프트웨어 교육 이외에도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요구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지역 청년들과 기업들을 위해 부산 캠퍼스를 조성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 부산 청년과 기업이 모두 상생하는 방안을 만들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아이앤씨 부산 캠퍼스’의
"아이들의 맑고 밝은 얼굴에서 어서 빨리 전쟁 트라우마가 걷히기를 기원한다" 지난 2월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시작됐다. 한 달 안에 러시아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던 예측은 빗나가고 5개월간 전쟁이 이어져오고 있으며, 장기간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은 사망하고 다치는 등 많은 인명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장기간의 전쟁 상황에서 무엇보다 상처를 치료해 줄 의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우크라이나에 의료봉사파견을 갔으나, 정작 대한민국에서는 침묵이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5월 12일 그린닥터스가 한국 최초로 8박 9일간 우크라이나에 의료봉사 파견을 다녀왔다. 이에 본지는 우크라이나 의료봉사파견을 다녀온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그린닥터스 재단을 설립한 정근 이사장은 "그린닥터스는 평화를 상징하는 각계의 전문가들이란 뜻으로 2003년도에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시작은 1997년 IMF시절에 시작됐다"며 "당시 어르신들이 몸이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모습을 봤다. 그래서 부산 의대 친구, 동기들이 모여 1년에 한번 무료로 봉사하자고 약속한 것이 그린닥터스
부산시는 18일 중구 자갈치현대화건물 7층에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창업과 성장, 폐업, 재기 등 소상공인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종합지원 전담기관이다. 센터는 창업을 위한 통합교육, 경영전략 컨설팅, 스타소상공인 육성, 유망업종 공동·특화 마케팅, 골목상권 활성화, 온라인 비즈니스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안전망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재기지원과 사회보험료 지원 등 소상공인의 수준에 맞는 지원사업 매칭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스타소상공인' 업체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스타소상공인 지원사원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선정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도약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대면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김정영 면옥향천 등 외식업종 3개 사, 델피데칼 등 도소매업 3개 사, 자이로블 등 제조업 4개 사 등 최종 10곳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대표 브랜드화를 위한 성장전략 컨설팅 및 성장지원금, 공동마케팅 등의 패키지 지원 혜택을 받는다. 개소식에 이어서는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발대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