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세사기 예방 및 부동산 중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1분기 부동산중개업 지도·점검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매년 분기별로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지도·점검은 사회초년생 등 20~30대에게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새학기를 맞아 대학가 인근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시는 지난 3월, 구·군과 합동으로 대학가 주변 공인중개사무소 1,518곳을 방문해 전․월세 계약 방식을 점검하고 계약서,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기재 사항을 면밀히 지도·단속하는 등 불법 중개행위 근절에 나섰다. 1분기 점검 결과, 1,518곳 중 265건을 적발했다. 또한, 무등록자 불법 중개행위(표시·광고 포함) 등 23건은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한편, 시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합동 캠페인 추진(총 5회) ▲홍보 리플릿 제작 및 배포(2만5천 부) ▲모범중개사무소 확대·운영(103곳)을 통한 전·월세 안심계약 무료상담 등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원섭 시 도시계획국장은 “우리시는 부동산거래 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해서 전세사기 예방 활동과 지도·점검을 병행해 나갈
부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4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제5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박형준 시장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임기 2024.1.1.~12.31.) 취임 이후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주재하는 총회로 16개 시도지사·부도지시자가 참석했다. 먼저, 박 시장은 그간 추진 중인 안건인 ▲자치입법권 강화 ▲지방 자주재원 확충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 ▲기준인건비제도의 합리적 개선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특별행정기관 기능정비에 대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서, 이번 총회 신규 안건인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박 시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창업 정주 지원을 위한 비자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고용노동부, 교육부, 법무부 등 범부처 차원의 전담 조직(태스크포스, TF)을 만들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인구와 지역균형 발전문제 등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들을 쟁점화시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시도지사협의회에서 다시 목소리를 크게 내야 한다”라며, “시도지사협의회는 17개 모든 시도가 지역
경남도민의 화합 대축전인 ‘제63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19일 오후 6시30분 밀양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열고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도내 18개 시장․군수를 비롯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5천여 명의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창원대 피닉스응원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댄스팀, 초대가수 하이량의 식전공연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개회식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도민체전이 스포츠와 문화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민 화합 축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체전기간과 맞추어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문화유산야행(실경뮤지컬, 수상불꽃놀이, 어화줄불놀이 등)과 무형문화재 공연, 팜 페스티벌 등을 같이 개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였다.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체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도민이 하나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오는 10월 전국체전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도시 밀양에서 하나되는 경남의 힘’이란 슬로건으로 22일까지 펼쳐지는 이
부산시는 시내 백일해 환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발생 대응 체계를 즉각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백일해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한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호흡기 증상과 함께 2~3주 이상 지속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감염 시 항생제 투여를 할 수 있으며, 격리 기간은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이다. 항생제 투여를 하지 않으면 3주간 격리해야 한다. 코로나19 유행 시기 백일해 백신 접종이 감소해 2023년 하반기부터 세계적으로 백일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백일해 발생 유행이 보고된 국가들은 정해진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지역 내 학교에서 최초 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관련 조사를 통해 집단 발생임을 조기에 인지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연령층은 10대 청소년이었으며, 4월 18일 오후 3시 기준 총 19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다. 우선, 시는 감염병 발생 대응 체계를 신속히 가동해 백일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경남권질병대응센터, 보건소, 시 교육청(교육지원청) 그리고 집단시설 관계자와 함께 현장회의를 개최해 유관기관과
부산해수청은 오륙도 및 주변해역 해양보호구역(면적 0.35km2)에 대해 앞으로 5년(’24~’28년)간의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양보호구역은 보전 가치가 있는 해양생태계, 해양생물 등을 국가 또는 지자체가 지정·관리하는 구역을 말한다. 5개년 단위로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면 해당 구역의 지자체가 이 계획에 따라 매년 관리사업을 수행한다. 오륙도는 육지에서 불과 1km 이내에 위치하여 조망이 쉬운 기암괴석의 무인도서이다. 해안 암반에 자생하는 해양보호생물 게바다말이 서식하고 있으며 해안 지형 경관 및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03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게바다말은 광합성을 통해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하며, 해양생물의 서식처 및 산란장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바닷속 열대우림으로 불릴 정도로 해양생태계에 중요하다. 이전에 수립되었던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오륙도 홍보관 및 데크로드 조성 등의 관리사업이 추진되었고,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3년 오륙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부산의 주요 관광지 중 6번째로 많은 약 68만명에 달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역 현황 조사결과와 지역주민(어촌계)․지자체(부산시, 남구)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수입농수산물 취급 업소 13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행위 등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8곳의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식자재 등 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수입농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행위를 차단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등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적발된 업소의 불법행위는 ▲원산지 거짓(혼동)표시(9곳) ▲소비기한 임의연장 표시(1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제조·판매 목적 보관(1곳) ▲표시기준 위반 제품 보관·판매 등(7곳)으로, 이중 일본산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불법행위는 없었다. 이번 단속에서는 일반음식점 또는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수입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국내산과 혼합해 판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일반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 대구, 미국산 곰장어, 러시아산 명태(황태, 코다리)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특히, 적발 업체 가운데 재첩국을 제조·가공하면서 국내산과 비교해 2배 정도 저렴한 중국산 재
부산 진구는 어번데일벤처스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에 공모신청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는 로컬크리에이터 등 민간 전문가들이 상인, 주민과 협력해 지역상권의 발전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향후 상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최대 5년간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면은 과거 부산 최대의 상권이었지만 신흥 상권의 부상과 젊은 세대의 외면으로 상권이 쇠퇴하고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서면의 역사적,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한 로컬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다. 김영욱 구청장은 "재래시장과 현대식 백화점의 등장이 서면 의'시즌 1'이었고, 전포카페거리와 전포사잇길이 '시즌 2'였다면, '시즌 3'에서는 서면 전체를 생동감있는 로컬 크리에이터 중심의 경제 생태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어번데일벤처스는 중기부 매칭융자사업 주관기관이며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을 살려 서면권의 로컬크리에이터에게 모험자본 투자, 내몰림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투자 중심의 상권활성화 생태계 구축, 조리
경남도는 경남 청정어장 양식 굴이 활수산물 수출 물류 거점센터에서 ‘살아있는 굴’ 상태로 바다를 통해 베트남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굴을 살아있는 상태로 수출하기 위해서 기존에는 항공으로 수송했으나, 이번 베트남 수출은 활어 수출용 특수 컨테이너를 이용해 처음으로 해상으로 수송된다. 경남해역에서 생산된 개체굴 3톤은 4월 15일 활수산물 수출 물류 거점센터를 출발하여 4월 16일 부산을 거쳐 4~5일 후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한다. 항공수출에 비해 운송 기간은 다소 소요되나 운송비용은 항공에 비해 약 60%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경남 굴 수출은 7,819만 달러로 97%가 냉동 굴, 마른 굴이 차지하고 활굴은 항공수송에 따른 대량 수출의 한계로 인해 고부가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수출량이 적었다. 이번 활굴 수출은 활수산물 수출 물류 거점센터에 입주한 수출업체인 아라F&D에서 활어 수출용 특수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개체굴을 수출하는 것이다. 향후 활굴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전용 컨테이너 개발과 제작, 해외시장 마케팅 등과 관련하여 경남도와 상생협력 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활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2020년 2월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를 준공·운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공법 선정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했던 재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5월 2일 공사를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작년 부산 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구현을 위한 건축 정보 모델(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실시설계와 현장 실물모형 제작 및 공법검증을 추진한 결과, 비정형 파사드 구현 공법으로 원설계 공법인 트위스트 공법을 선정했다. 공법 선정 이후 시와 HJ중공업은 사업추진 실태조사 결과 확인된 일부 구조물이 설계도서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구조적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한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시는 원설계자(스노헤타)와 설계 구현 확인을 거쳐 원설계 파사드 곡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한 이후, 현 시공 상황을 고려해 마감 두께 조정 및 구조적 안정성을 ‘한국BIM학회’의 비정형 건축물 컨설팅을 통해 검증 작업을 거쳐 재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5월 2일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를 재개한다. 향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공 오차 등에 대해서는 한국BIM학회와 재설계 참여업체 등이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즉각 보완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심성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3시 경남 의령군청에서 의령군과 환경부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상호 협력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 영향지역 주민지원, 농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약속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령군을 방문한 박형준 시장과 오태완 군수가 참석해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은 1991년 페놀 사태 이후 부산과 동부경남 주민의 먹는 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들 지역의 취수원을 다변화하는 사업이다. 의령과 창녕의 강변여과수와 합천 황강의 복류수를 하루 90만 톤 취수해 부산과 동부경남에 각각 42만 톤, 48만 톤씩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시는 30년 숙원사업인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의 첫 물꼬를 트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주춧돌을 마련했으며, 의령군과 함께 상생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취수지역 농민의 피해예방 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하고, 의령군 농산물 구매 지원 등 시와 의령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추진
경남대표도서관은 「함께 읽어요!! 2024 경남의 책」 3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의 책’ 선정은 책을 통한 도민 공감·소통 기회 마련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함께 읽어요!! 2024 경남의 책」은 ▲꾸준히 읽힐 수 있고 토론 가능한 도서 ▲시대적 정신을 반영한 도서 ▲국내 저자 도서 등의 추천기준을 바탕으로 경남도민과 도내 지역도서관을 통해 총 172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 중 12권(분야별 4권)을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후보도서로 선정했으며, 지난 3일에 개최된 도서관운영위원회에서 논의 끝에 2024 경남의 책 3권(분야별 1권)을 최종 선정하였다. 2024 경남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다음과 같다. (일반 분야) 눈부신 안부(백수린 저, 2023) (어린이 분야) 열세 살 우리는(문경민 저, 2023) (경남 분야)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양애진 외 저, 2022) 먼저 일반 분야 선정 도서 ‘눈부신 안부’는 파독간호사들의 애환이 느껴지는 소설로, 그리움을 통해 서로에게 눈부신 안부를 전한다는 점이 깊은 감동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어린이 분야 선정 도서 ‘열세 살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와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와 수영강변에서 「2024년 부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해양 레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돼 올해 10회째를 맞이한다. 먼저, 육상 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100여 개 사의 900여 개 공간(부스)을 비치해 해양레저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요트·보트 엔진 ▲통신·안전설비 ▲낚시용품 등 해양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 해양분야 학술 전문가 토론회(포럼)가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19일, 해양레저관광 관련 사업 및 정책 대응을 위한 ‘2024년 동남권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포럼’이 열린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산업 전망 및 재도약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벡스코와 에이펙(APEC) 나루공원의 수영강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외 해양레저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 해수부, (사)한국해양레저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