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최초로 미쉐린 별을 받은 맛집이 탄생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한국의 새로운 미식 명소를 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를 발표했다. 이번 2024 에디션에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뛰어난 해양 환경과 오랜 역사 속에서 고유의 미식 문화를 발전시켜 온 부산이 첫 발간 도시로 합류했으며 서울 177곳, 부산 43곳 총 220곳의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서울에서는 22곳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에 추가됐다.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은 풍부한 해양 환경과 항구를 중심으로 원활한 식재료 공급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부산이 미식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부산 에디션의 첫 발간에는 총 43곳의 부산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에 합류했으며, 여기에는 3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15곳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부산에서 특색있는 요리로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모리,피오또,팔레트 3곳이다. 일본에서 트레이닝 받은 김완규 셰프와 그의 일본인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모리(Mori)는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함께 훌륭한 정통 일본 가이세키 요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기업가인 최상훈(85세) 아스트로닉 회장이 모교인 부산대에 100만 달러, 한화로 약 13억 2,8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미국 캘리포니아 알리소 비에호(Aliso Viejo)에서 전자장비 납품업체인 아스트로닉(Astronic)을 운영하는 최상훈(Sang H. Choi) 회장이 5년간 발전기금 100만 달러(약 13억 2,800만 원)를 쾌척하기로 약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 10일 부산대 미주발전재단을 통해 20만 달러(약 2억 6,600만 원)를 1차로 먼저 출연했다. 부산대는 이번 발전기금으로 ‘최상훈 장학금’을 설립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계곤란 학생의 장학금과 해외 인턴십 등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회장은 부산대 기계공학과 59학번으로, 졸업 후 1972년 미국으로 건너가 온갖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최 회장은 1982년 미국에서 전자장비 납품업체인 아스트로닉을 설립해, 굴지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최회장은 23년 3월 미국을 방문한 부산대 차정인 총장을 만난 이후 모교와 후배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멀리 이국땅에서 발전기금
부산노동청은 임금체불 등 기초 질서 위반으로부터 약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24년 사업장 근로감독 종합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금년도 중 총 4,560개사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동관계법 준수에 대해 매년 근로감독을 통해 확인하지만 임금체불 신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근로감독 이후에도 상습적으로 법 위반이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고액·다수 체불 사업장(피해 근로자 50명 이상․피해 금액 10억 이상 이거나, 체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서는 특별근로감독 실시 및 무관용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요양병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임금체불 등 신고사건 건수도 급증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권리보호의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기획 수시감독 대상 업종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3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은 6대 취약분야 중심으로 지역 내 민간 협․단체와 역할을 분담하여 매분기 마지막달 3,4 주에 집중적으로 현장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30인 이상 기업은 그간 계층별․분야별로 구분하여 실시하던 정기감독을 종합 예방점검으로 확대 개편하여 종합적인 예방과 자율개선 중심의 컨설팅
롯데자이언츠는 1월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괌 1차 캠프를 마무리하고, 2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2차 오키나와 캠프를 실시한다. 1차 괌 캠프에는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62명이 참가했다. 선수단은 실전 경기력 점검에 앞서 개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하나의 목표로 출발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기술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몸을 잘 만들었다”며 “2차 캠프를 통해 전력 구상을 마치고 시범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형광 투수 코치는 “기존에 있는 고참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해왔다.”며 “2차 캠프를 통해 실전 준비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2월 21일 오키나와로 이동한 후 실전 위주의 2차 캠프에 돌입한다. 특히, 롯데자이언츠와 지바롯데의 1군 교류전이 재개된다. 이토만 니시자키 운동장에서 2월 22일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 2월 24일부터 이틀간 교류전 2경기를 치른다. 이번캠프부터 정기적으로 양 구단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KBO리그 팀과 2월 27일부터 총 5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기장군은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관내 철도역사 등에서 「2024년 희망 기장 일자리 버스킹 활동」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기업체의 수시채용 트렌드를 반영했다. 그간 연 1회 군청에서 개최하던 ‘기장군 일자리박람회’를 대신해, 올해부터 ‘희망 기장 일자리 버스킹 활동’을 새롭게 시작한다. ‘2024년 희망 기장 일자리 버스킹 활동’은 관내 다중집결지를 중심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채용행사를 진행하는‘기장형 채용 시스템’이다. 참여자들의 접근성 확보와 교통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동해선 역사 등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오는 28일 오후 2시 기장역에서 첫 출발해, 11월까지 매월 4번째 수요일마다 일광역, 좌천역, 정관노인복지관 등을 돌며 열린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채용면접(대행) ▲취업컨설팅 ▲취업정보 ▲구인·구직 신청 ▲심리지원 등을 제공한다. 정종복군수는 “일자리 유관기관 및 관내 기업 등과 긴밀하게 협업해, 모든 구직자가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하는 그날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21일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제62회 진해군항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보고회를 열고 세부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조명래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 날 보고회는 창원시를 비롯한 경찰, 군부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안전, 교통 대책 등 26개 분야에 대해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각 분야 담당 부서 및 유관기관은 행사 준비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개막 전까지 각 분야별 검토사항을 빠짐없이 챙겨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62회째를 맞이하는 진해군항제는 3월 22일(금) 저녁 6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10일간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이 시의 신발피혁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메타구조를 적용한 트레킹화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5년부터 신발피혁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매해 8억 원의 보조금을 한국소재융합연구원에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상용화가 가능한 신발피혁 기술을 개발하고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방문 기술지도를 추진하고 있다. 메타구조는 충격을 가하면 수축을 통해 충격을 흡수하는 일반적인 충격흡수구조와 달리 힘을 가하면 눌러지지 않고 오히려 팽창하는 특성을 가진 충격·반발 동시구현구조다. 메타구조 적용 트레킹화는 대량생산이 어려워 그동안 상용화되지 못했다. 메타구조 기술은 소량생산만 가능한 섬유제직이나 3D프린터로만 구현해 제품에 적용할 수 있었다.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은 1년간의 소재, 구조설계, 금형 연구와 약 2년의 상용화 양산 테스트, 후속기술개발을 통해 생산방식을 대량생산이 가능한 사출식 공법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사례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사출식 공법으로 메타구조를 완제품에 적용한 첫 사례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업체 한곳의 메타구조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오는 3월 출시될
창원시는 새학기와 진해군항제가 있는 3월을 맞아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오는 3월 5일 9시, 11시에 80억 원을 발행한다. 이번 누비전 판매는 모바일형만 발행하며 규모는 80억원 이다.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20만원이고 할인율은 7%이다. 모바일은 누비전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농협) 등을 포함한17개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할인판매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누비전은 91,000여 개소의 등록 가맹점(전통시장,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교육업 등)에서 사용가능하다. 김현수 경제일자리국장은 “3월은 새학기가 시작되고 진해군항제가 있어 지역상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번 누비전 발행으로 소상공인에게는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여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길바란다.”고말했다.
부산시는 오늘(19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풍산, 부산도시공사와 ㈜풍산 부산사업장의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류진 ㈜풍산 회장,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마지막 과제인 ㈜풍산 부산사업장 이전에 관계기관이 상호 협력을 약속 하고자 마련됐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반여‧반송‧석대 일원 191만 제곱메터(㎡)에 2조2천213억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 영화‧영상 콘텐츠, 융합부품소재 산업 등 4차산업 중심의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성부지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면적에 ㈜풍산 부산사업장이 들어서 있어, 대체부지를 마련해 이 사업장을 이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시와 부산도시공사는 ㈜풍산 부산사업장의 이전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풍산은 풍산 부산사업장의 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기여에 적극적으로 노력 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수도권 중심
경남도는 오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7일간 함안군을 대상으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소극행정, 예산 및 회계처리의 적절성, 대형공사 등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경남도는 각종 인허가 시 군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행정처리와 위법·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해 중점 점검하여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에 대하여는 그에 상응하는 처분을 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운영한다. 감사 현장에서 면책을 신청하면 감사반장이 판단하여 현장에서 즉시 신분상 구제를 결정해 면책하고, 감사가 끝난 후라도 지적된 사항이 면책요건을 충족하면 심의를 통해 면책하게 된다. 경남도는 예방적 감사를 강화하기 위하여 ‘사전컨설팅감사팀’도 투입한다.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인허가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개인이나 기업을 비롯하여 행정처리를 결정하지 못하는 함안군의 업무추진을 지원하여 현장에서 적극행정을 유도한다. 특히, 경남도는 이번 함안군 종합감사와 관련하여 함안군민을 비롯한 도민들로부터 온·오프라인 신고도 받는다. 온라인 신고는 경남도와 함안군 인터넷 누리집에 개설된 ‘감사반장에게 바란다’에 신고하면 되고, 현지 감사 기간인 2월
정관박물관은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오는 2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와작와작, 부럼 꾸러미」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부럼 꾸러미 재료를 어린이 동반 100가족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부럼 꾸러미에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마을의 재액을 물리치고 농사가 풍년이 들기를 기원한 정월대보름의 유래와 세시풍속을 알려주는 '학습지' ▲가정에서 부럼깨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호두 등 부럼이 담긴 '부럼 주머니' ▲직접 채색해 소중한 사람에게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편지를 보낼 수 있는 '다람쥐 엽서'가 들어있다. 박미욱 정관박물관 관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박물관에서 받은 부럼 꾸러미 재료들로 다양한 체험도 하고 가족들의 건강과 행운을 빌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는 문화재청에 신청한 양산 통도사 천왕문이 보물로 지정 예고 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천왕문은 사찰을 지키던 문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들이 모셔져 있다. 천왕문 내부에 봉안된 사천왕상은 경상도에 남아있는 사천왕상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조각승인 진열이 제작한 것으로 학술적·미술사적 가치도 있다. 양산 통도사 천왕문은 1713년(숙종 39)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그 다음해인 1714년에 중건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천왕문 내부에 봉안된 사천왕상이 1718년(숙종 44)에 제작되었다는 묵서(墨書)도 확인되었다. 건립시기를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 사찰 산문(山門)중 보기 드문 사례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경남도는 2023년 7월에 경남도 건축문화재 위원회 개최하여 만장일치로 보물지정을 심의․의결하였다. 문화재청은 천왕문에 대해 30일간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보물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은 “적극적으로 문화유산을 발굴해서 전 국민이 문화유산을 향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