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강댐 녹조 발생 대비 수질오염원 특별점검 실시 外
경남도는 남강댐(진양호) 상류 지역의 수질오염물질 배출원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현재 마른 장마 등 기상 상황 유지 시 남강댐에 녹조 발생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도는 남강댐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남강댐 상류 5개 시·군과 합동으로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남강댐 상류지역에 위치한 개인오수처리시설과 폐수·가축분뇨배출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 비점오염 저감시설 유지‧관리 실태, 하천구간 쓰레기 방치 및 야적퇴비 적정 보관 여부 등이며, 점검결과 중대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남강댐 물을 수돗물로 공급하는 정수장 3개소에서는 원수와 수돗물에 대한 조류독소와 맛·냄새물질을 주 1회 측정하고 있으며, 조류경보 발령시 측정주기를 단축하고 염소 접촉 시간 확대와 분말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기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그간 남강댐과 낙동강 조류 발생 상황에서도 철저한 정수처리로 수돗물에서는 조류독소가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며 “앞으로도 정수처리에 만전을 다하여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