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4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5대 종단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시민 대통합 두 마리 토끼를 잡겠습니다'는 슬로건 아래 5대 종단과 함께 소통하고 부산의 화합과 도약을 위한 희망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이번 인사회를 마련했으며,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천도교 5대 종단 대표와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박형준 시장과 5대 종단 대표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협력과 부산시와 5대 종단 간 상호 존중과 화합, 시민 대통합을 위한 주도적 역할 등을 약속했다. 공동선언문에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가덕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15분 도시 및 그린스마트 도시 조성 등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협력과 상호평등의 원칙에 입각한 상호 신뢰와 존중, 부산의 미래와 공동번영을 위한 지속적 교류와 협력, 시민 대통합을 위한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힘들고 지친 시민들이 화합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신적 치유와 안정을 위해 애써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
부산시는 오는 10일까지 부산 도시브랜드 공식플랫폼 ‘상상온(On)’에서 도시 슬로건 최종후보 3개 안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다이내믹 부산’을 대체할 부산의 새로운 도시 슬로건 선정에 다양한 부산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최종 과정이다. 이를 위해 1만 3000여 명의 시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최종후보를 3개 안으로 압축했다. 부산의 새로운 얼굴이 될 도시 슬로건 최종후보는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 Bridge for All, Busan(모두를 연결하는, 부산), True Place, Busan(진정한 도시, 부산)이다. 제1안인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는 부산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감을 ‘좋다(Good)’로 표현하며, 세계적이고(Global) 특색있는(Original) 개방적인(Open) 다이내믹한(Dynamic) 부산을 의미한다. 이는 ‘살기좋은 부산(Good to Live)’, ‘일하기 좋은 부산(Good to work)’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2안은 Bridge for All, Busan(모두를 연결하는, 부산)으로 부산의 관문 도시로서 위상을 ‘연결하는(
부산시는 2일부터 시청 1층 부산미래도시관 일부 공간을 조성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성된 체험 공간이다. 홍보 영상관 입구에는 세계적인 인기그룹 BTS가 지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될 당시 실제 이들이 서명한 친필서명을 담은 가로 6.4m, 높이 2.8m 크기의 백월(back wall)이 설치돼 있고, 방문객들은 이 백월 표면에 자신의 서명을 더해 보며, BTS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가 되어 볼 수 있다. 입구를 지나면, 그동안 개최된 세계박람회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기 전 사전 학습을 하는 대기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개최 당위성과 주제를 인포그래픽으로 체험할 수 있고, 홍보대사인 이정재의 영상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타임머신의 문이 열리면 가로 14m, 높이 4.2m의 대형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에서 세계박람회 3D 그래픽 실감 영상을 상영한다. 사람, 협력, 화합, 혁신의 물결을 시각화한 세계박람회 로고 미디어아트가 30~40초 정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3년 계묘년에는 위대한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확정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대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2022년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高)의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 스마트 도시 지수에서 세계 22위, 국내 1위라는 싹을 틔웠다”고도 전했다. 박 시장은 12월 31일 11시 55분부터 시민들과 함께 ‘2023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로 2022년을 마무리 하고,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 구청장·군수협의회장, 부산시 간부 등과 함께 충렬사, 중앙공원 충혼탑, 유엔기념공원을 차례로 방문해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한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은 2022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부산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새해 소망을 담아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선행시민, 의인, 청년대표, 시민단체 대표 등 24명이 타종자로 나서 총 33번 타종한다. 타종식은 유튜브 부
부산시립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생들을 위해 오는 2023년 1월 10일부터 15일까지 교육프로그램 '겨울엔 박물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년 '겨울엔 박물관'은 박물관에서 개최 중인 신수유물 소개전 '개항장의 수출화가, 기산 김준근'과 연계해 기산의 다양한 그림 작품들을 살펴볼 계획이다. 기산 김준근은 19세기 말 부산, 원산, 제물포 등 개항장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됐던 풍속화를 그린 화가로 유명하다. 그의 풍속화는 서양인의 조선에 대한 이국적 취향과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으며, 풍속화뿐 아니라 남종화풍 산수도나 노안도, 화조도 등 당시 유행한 전통 양식의 그림도 전하고 있다. 이번 수업은 김준근의 회화적 기량과 그림의 특징을 살펴보고, 당시 한국인의 생활 모습과 현대인의 생활 모습을 함께 비교해 볼 계획이다. 또한 나만의 풍속화 그리기 아트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방학 기간 박물관을 방문하는 초등생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오는 2023년 1월 10일 화요일부터 15일 일요일까지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1시), 총 12회 운영되며, 회당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같은 프로그램을 반복 제
부산시립미술관은 지난 22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네이버 제페토에 ‘부산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를 개관해 시공간 제약 없이 어린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부산미술관회’의 어린이 교육 콘텐츠 개발 후원금으로 마련된 메타버스 어린이갤러리는 부산시립미술관 캐릭터 ‘파동이와 함께하는 미술관 관람 예절’, 어린이갤러리 전시 ‘각진원형:김용관’,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둥근 네모’, 총 3개의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파동이와 함께하는 미술관 관람 예절’에서는 귀여운 캐릭터가 전하는 메시지를 읽으며 올바른 관람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실제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가상세계에 구현해놓은 ‘각진원형: 김용관’은 주변에 미술관이 없어 접근이 힘들거나 대면 관람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쉽게 가상 미술관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기획한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둥근 네모’ 속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김용관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이 친숙하지 않은 어린이들도 가상 전시공간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메타버스 어린이갤러리를 통해 향후 지속적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주민등록표 등·초본, 납세증명서 등 국민의 행정정보를 본인의 동의하에 온라인으로 간편 제출할 수 있도록 ‘자체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지난해 개정 시행된 '전자정부법' 제43조의2, ‘제공요구권’에 근거한 것으로, 정보 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행정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활용할 수 있게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 체계는 시민이 행정서비스 신청(웹사이트 등) 시 본인 정보를 요구하면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 유통체계를 통해 필요한 항목만 최소한으로 발췌해 해당 정보를 묶음정보 형태의 데이터로 제공된다. 지금까지는 공공 지원사업을 신청하려면 자격 증명에 필요한 주민등록표 등·초본, 소득금액증명,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부동산전자계약서 등 다양한 증빙서류를 본인이 직접 발급받아 창구에 제출하거나, 전자파일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제는 본인 동의만으로 온라인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으로,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하면 신청자는 별도 서류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사업 담당자는 서류 검증시간 등을 줄일 수
부산시는 28일 오전 10시 부산시민공원 남1문 입구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하고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 기념식에는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을 비롯해 탄소중립지원센터장,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등 환경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위기시계는 지구온난화 등 전 지구적 이상기후로 인명·재산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자 전세계 과학자, 예술가, 기후활동가들이 참여한 세계적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뉴욕 기후행동단체 클라이밋클락이 주도하고 있으며, 시는 이 단체의 공식 파트너사인 ㈜헤럴드사(社)와 협조해 광역시도 최초로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 기후위기시계에는 전 세계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이 표출된다. 1.5도가 상승하면 생태계 붕괴 한계치를 넘기게 돼,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일상적인 폭염과 물 부족, 홍수와 산불로 지구 생태계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 현재 남은 시간은 약 7년으로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자료에 근거, 탄소시계를 만든 독일 메르카토
부산시는 28일 오전 11시 30분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전라남도, 경상남도 3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해안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신해양 관광‧휴양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의 케이(K)-관광을 견인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정부의 신(新)성장 4.0 전략 추진계획과 연계한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구축을 위한 연계․협력사업 공동 발굴․추진, 케이(K)-관광 세계화 선도를 위한 관광브랜드 및 관광상품 공동 개발, 세계인이 찾는 휴양벨트로 만들기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국가 주도의 광역관광권 개발을 위한'(가칭)남해안권관광개발청' 신설을 위한 공동 노력, 사업 추진 동력확보를 위한 민‧관 전문가가 함께하는 추진협의체 구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공동 노력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 하동 세계 차(茶)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등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부에서 발표한 ‘신(新)성장 4.0 전략 추진계획’에 3개 시‧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