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매년 봄철 서식지로 이동하는 새끼 두꺼비의 이동로 확보를 위해 물향기공원 수로 벽면 5지점에 시범적으로 생태사다리 공사를 6일 실시했고 4월 중순에 30지점 추가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두꺼비는 주로 2~3월경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란을 위해 산에서 습지로 이동해 2,000~10,000개의 알주머니를 낳고 5월경에는 새끼 두꺼비들이 습지에서 무리를 지어 산으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 소형 야생동물의 경우, 흙 수로에서는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지만 표면이 매끄러운 콘크리트 수로에는 고립되어 희생되는 개체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새끼 두꺼비가 수로의 급경사를 기어오를 수 있도록 물향기 공원 내 수로 벽면을 거칠게 만드는 공사를 실시 하였다. 이 공사는 시멘트에 모래를 섞고 물로 개어 만든 돌기를 콘크리트 벽면에 시공하는 것으로 반영구적이고, 변형이 적으며 유지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수로 개선공사에는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물다양성 보전 민관산학 협의회 등이 참석하였으며 4월 중에 생태사다리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새끼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
경남도는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대상 시설기준, 위생관리, 운영실태 등 전반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해 불성실 업체 17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 관련 관계기관인 경남도,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도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12개 기관이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점검에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도내 1천여 곳 학교에 급식 식재료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부식과 육류를 납품하는 창원·진주·김해·양산 소재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 식자재 다량 공급업체 140여 곳이다. 경남도는 시설기준 준수, 종사자 위생관리, 식재료 보관·관리, 위장 운영 등에 대해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중대한 위반사항이 확인된 3개 업체에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고, 14개 업체에는 최소 3개월에서 12개월간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이용정지 대상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경미한 사항인 작업장 청결상태, 냉장·냉동시설 관리, 식재료 보관기준, 식재료 수송차량 관리, 각종 비치 서류 보관·관리 등이 미흡한 96개 업체는 관계기관별로 현장에서
부산시는 시역내 방음터널 4곳의 시설 소재를, 가연성 소재에서 방재성능이 개선된 소재로 전면 교체했다고 8일밝혔다. 시역내 방음터널 4곳은 ▲영도고가교 ▲화명고가교 ▲장전지하차도 ▲와석지하차도다. 시는 방음터널 내 시설 소재를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에서 화학접합강화유리 등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 완료했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다. 방음벽의 형상과 선형에 따라 ▲영도·화명고가교는 불연소재인 강화유리로, ▲와석·장전지하차도는 난연재인 폴리카보네이트(PC)로 교체했다. 영도·화명고가교 일부와 장전·와석지하차도 진·출입부 4곳의 약 1.1킬로미터(km)가 가연성 소재인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로 이뤄져 교체 대상이 됐다. 이외에도, 터널 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운전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시설도 설치 완료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길이가 250미터(m)를 초과하는 영도·화명고가교 및 가야고가교에 ‘피난계단’과 ‘사다리’를 설치했다. 심성태 시 건설본부장은 “이번 방음터널 방재성능 개선 및 피난시설 설치 공사로 우리시 방음터널의 안전이 한층 강화되고, 터널 화재 시 운전자들에게 안전한 대
창원시가 진해군항제를 맞아 운행하였던 시티투어버스가 성황리에 운행을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진해군항제는 창원을 대표하는 축제로, 매년 봄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개최된다. 올해도 10여 일의 축제기간 동안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이 창원 전역에 만개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2층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하여 진해구 주요 벚꽃 관광지들을 누비는 '시티투어버스 진해군항제 특별노선' 운행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진해역, 진해루, 경화역 등 창원의 다양한 벚꽃 명소를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관광포인트에서는 하차하여 분홍빛으로 물든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만끽할 수 있었다. 다른 벚꽃 명소로 이동하려는 이용객은 하차장소에서 다음 버스를 기다려 무료환승 제도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이번 진해군항제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 운행은 개화시기 지연, 호우주의보 발령 등 기상악화에 따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5,500여 명의 관광객이 탑승하여 성공적으로 운행이 종료되었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질서있게 창원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주신 많은 관광객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이번 군항제 기간 특별노선을 운영했던 경험을 잘
경남도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1,000여 명이며, 고립‧은둔 청년들의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고립·은둔 청년의 규모를 추정하는 1차 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여기에서 고립‧은둔으로 판별된 청년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고립‧은둔 당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조사도 병행한다. 도는 5월까지 설문조사 문항을 개발하고, 6월부터는 고립·은둔 청년이 자주 방문하는 인터넷 카페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설문조사를 홍보해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를 통해 고립 또는 은둔을 시작한 시기와 계기, 고립과 은둔의 양상 등 고립·은둔 청년의 삶의 실태를 들여다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탈 고립·은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은남 경상남도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조사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삶의 실태를 이해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립·은둔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해 이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
부산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을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스페셜티커피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커피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확산하고 지역 인재 육성과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커피 산업 분야 기업을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월드오브커피 부산」은 250곳 이상의 국내외 커피산업 선도기업이 커피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 전시를 선보이는 기업 대 기업(B2B) 행사로, 70여 개국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글로벌) 참관객 1만2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서울 코엑스 개최 이후 7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는 60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챔피언을 향해 도전하는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야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Yannis Apostolopoulos) SCA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커피 산업 발전과 「월드오브커피 아시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스페셜티 커피의 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에서 공동 주최 측인 부산시와 S
부산시는 2024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2024 BOF)의 'BOF Big 콘서트' 전체 출연진(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지오디(god)', '슈퍼주니어-D&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엔싸인(n.SSign)' 등이다. 매년 10월 개최했으나, 올해부터 6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한다. 부산의 대형 축제가 하반기에 집중돼 BOF 관람객이 항공권과 숙소를 예매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는 부산 관광업계의 지속적인 요청과 개최 시기 차별성을 확보하고자 축제 날짜를 옮겼다. '2024 BOF'는 오는 6월 8일, 9일 양일간 진행된다. 8일은 케이팝(K-POP)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BOF Big 콘서트'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9일은 부산시민이 함께하는 '파크콘서트'를 화명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 '2024 BOF Big 콘서트'에는 지오디(god), 슈퍼주니어-D&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엔싸인(n.SSign) 등 한류를 이끄는 케이팝(K-POP) 주역들이 총출동한
울산의 국보인 반구대암각화 문양의 공예작품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전 세계에 울산을 알린다. 울산시는 시 지정 공예업체 ‘전통조각보연구실’ 최인숙 규방공예(암각화 문양 조각보) 명인이 오는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플라지아 펀치에서 열리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기념 전시에 참가해 암각화 문양의 자연 염색 조각보를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895년 시작된 이후 올해 60회를 맞이한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행사로 꼽힌다. 최인숙 명인은 이번 행사에서 다국적 작가 공동체 ‘나인 드래곤 헤즈(Nine Dragon Heads)’가 기획한 ‘노마딕 파티(Nomadic Party)’ 전시 부문에 참여해 ▲감물 염색 암각화 문양 조각보 ▲쪽염색 암각화 문양 조각보 ▲손공자수 등 3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와 울산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최인숙 명인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의 작품은 물론, 울산 암각화의 가치를 알리고 암각화를 보존해 온 울산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 명인의
부산항만공사(BPA)는 4월 3일 부산항 개항 이래 최초로 크루즈선 4척이 동시 기항한다고 2일 밝혔다. BPA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총 5개의 크루즈 선석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3척 동시 기항한 사례는 있었으나, 4척 동시 기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입항하는 크루즈선은 로열 캐리비안 소속 SERENADE OF THE SEAS호 (9만톤 , 정원 2,700명), 씨 본 크루즈 라인 소속 SEABOURN SOJOURN호 (3.2만톤 , 정원 450명), 실버씨 소속 SILVER MOON호 (4만톤 , 정원 660명) , 포난트 소속 LE SOLEAL호 (1 톤, 정원 264명)이다. 이 가운데 SEABOURN SOJOURN호는 1박 2일 (4.2~4.3)간 기항 (오버나잇 크루즈) 하기 때문에 승객들이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에 2차례 이상 관광을 나갈 수 있어 당일 입출항하는 크루즈선보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LE SOLEAL호와 SILVER MOON 는 작년에 가 유럽 크루즈 선사들 BPA 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유치했다. 한편 부산항에는 지난해 106회에 걸쳐 15만여명이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시는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 및 함께 육아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늘(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부산 100인의 아빠단(8기)」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들의 육아 참여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문화를 확산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온라인 사업을 2018년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오프라인으로 시행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된 사업이다. 이번 8기 아빠단은 오는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당신처럼 애지중지, 우리가족 애지중지'라는 주제로 ▲가족이라 좋다 ▲아빠단이라 좋다 ▲부산이라 좋다, 총 3개 부문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모집 대상은 올해 만4~7세(2017~2020년생) 자녀를 두고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초보 아빠 100명이다. 단,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사업 내 구·군 아빠단은 중복 참여로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오늘(1일)부터 4월 14일까지 2주간 시 누리집(www.busan.go.kr/childcare)을 통해 할 수 있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부산 100인의 아빠단을 통해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부부끼리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
창원시는 31일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제31회 3.15마라톤대회’가 8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출발해 가포신항에서 돌아오는 5Km 건강달리기와 가포신항을 지나 드림베이대로 끝에서 돌아오는 10km 미니마라톤 등 봄날의 마산만 레이스가 펼쳐졌다. 또한 해군의장대 시범 및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 행사와 홍보 부스 등 참여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당일 많은 사람이 몰리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행사장 내 운영본부 및 의무실 등을 설치 운영하고 행사장 구역별 안전요원을 배치, 마라톤 코스 전면 차량 통제, 주차장 교통관리 등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했다. 한편 3·15마라톤대회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봄을 연 3·15의거를 기념하고 자유, 민주, 정의를 기본으로 하는 3·15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3월 열린다.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참가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역의 으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우리 지역 최고의 역사이자 자부심인 3.15의거의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는 3·15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며 “참가자 모두 안전사고 없이 완주하여 즐거운
경남도는 지난 24일 한국GM 소유 지중 송전선로 고장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한전․창원시 등과 긴밀히 협력하였으며, 31일 한국GM 창원공장 조업이 재개되었다고 밝혔다.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도 경제통상국장은 한전, 창원시 등과 현장 대책회의를 가지고 효율적인 복구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도 복구지원TF팀을 가동하고 기술, 장비, 인력을 지원하는 등 조속한 전력공급에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당초 예상 복구기간이 열흘 보다 6일 이상 단축된 29일 22:00시에 전력공급이 재개되었다. 한국GM은 30일에 설비점검과 시운전을 완료하였으며, 31일부터 공장 가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공장가동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기업애로 해소 원스톱 지원을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기업119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업애로의 신속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