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상청은 올해 부산의 벚꽃이 3월 25일 개화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3월 19일)보다 6일 느리고, 평년(3월 28일)보다 3일 빨랐다. 가장 빠른 개화는 2023년(3월 19일)이다.
부산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인 남천동은 25일 벚꽃 개화로 시민들의 본격적인 벚꽃 구경이 시작될 걸로 예상된다.
한편, 부·울·경 대표 벚꽃 군락 단지인 진해 여좌천 벚꽃은 3월 24일 개화했다. 진해 군항제는 23일 시작되어 관광객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다.
지난해 남천동 벚꽃은 3월 19일 개화하여 24일 만개 하였다. 진해 여좌천 벚꽃은 작년 3월 21일 개화하여 27일 만개 하였다.
올해는 잦은 봄비로 벚꽃 개화가 작년보다 늦은 걸로 분석되고 있다.
기상청은 날씨누리(www.weather.go.kr)를 통해 전국의 주요 벚꽃, 철쭉 군락단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