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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선 D-1, 윤석열 '지역 균형 발전' 강조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부산을 방문해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 전체의 지역 균형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서울 단일 축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서울과 부산에 두 개의 축이 작동돼야 대구와 광주가 함께 발전하고 대전도 함께 발전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며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이어, 윤 후보는 부산지역 공약으로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을 강조하며,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 세계적인 무역도시'로 만들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 세계 투자은행이 런던과 미국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의 지배가 확실히 서기 때문에 몰려간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확고히 세우는 것이 그리고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는 것이 바로 이 금융도시를 통해 세계적인 무역 해양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공직자들의 국민에 대한 충성, 부정부패를 막는 것이 우리 경제 번영의 출발이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의 경제 공약에 대해서는 "1930년대 미국의 뉴딜 정책을 본 따 와서 부자들에게 세금 왕창 뜯어다가 재정 투자하고 공공사업 벌여서 경기 부양을 시키겠다고 하고 있다"며,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대공항으로 은행과 기업이 전부 망했다. 국민들도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나라에서 배급 주는 죽을 줄 서서 받아먹던 시절이었다"고 말하고 "루스벨트가 은행 제도를 개혁하고 적자 재정을 편성, 정부가 기업이 못 하니까 할 수 없이 정부가 재정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정확히 지키고, 부패에 대해선 엄단하고, 기업과 시장이 하기 어려운 지역 기본적인 인프라만 담당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다. 국민의 능력과 상식을 가지고 우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느냐 삼류 국가로 떨어지느냐의 그 중요한 절체절명의 선거다"며,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하면 바꿀 수 있다"고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촉구했다.

 

○安,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지역균형발전…함께 이룰 사람 윤 후보"

이날 선거 유세를 함께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지역 균형 발전"이라며, " 서울이 수도권이라면 부산은 제2의 수도권 정말 잘 사는 그런 동네가 되어야 하는데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안 대표는 수도권과의 격차에 대해 저출산, 고령화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짚었다.

 

그는 "좋은 직장이 좋은 집이 수도권에만 있으니까 우리 부산 청년들이 서울로 갈 수밖에 없고 그러니까 저출산 고령화 우리나라가 지금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다"며, "부산의 발전이 바로 우리나라가 균형 발전하는 것이고 그게 그것이야말로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윤 후보와 함께 부산의 방향성으로 '광역경제권'과 '민간기업유치'를 언급했다.

 

안 대표는 "저는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경제권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그 중심에 교통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제대로 된 광역 교통망을 만들어서 부울경 물류와 인적인 교류 더욱 활성화시키겠다. 그러나 그 일을 부탁할 분이 제가 아니고, 윤석열 후보"라며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윤석열 대선후보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우리 부산 발전 두 번째 민간기업 유치"라며, "중앙정부가 모든 돈과 법적인 권한을 가지니까 부산이 민간 기업 유치를 못 한다. 윤석열 후보께서 당선되면 중앙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법적 권한, 재정권을 부산시민, 지자체에 돌려달라고 꼭 말씀드리겠다"고 한 표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