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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산시, 의사협회 2차 집단 휴진 진료공백 해소 나서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병원급 의료기관도 주말, 공휴일 진료 협조

 

부산시가 의사협회의 2차 집단휴진에 대비해 비상 진료대책을 마련해 진료공백 해소에 나섰다.

 

부산시는 24일부터 시와 구·군에 24시간 운영하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만성질환자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28곳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토록 하고, 병원급 의료기관 169곳에도 주말·공휴일 진료 협조를 요청하는 등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집단휴진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전 의원급 의료기관 2천400여 곳에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발동한바 있다. 

 

시는 지역 내 휴진 신고율이 높을 경우, ‘업무개시 명령’을 발령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현장 검증을 거쳐 '의료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진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난 24일 신제호 복지건강국장이 부산시 병원회장인 김철 고려병원장을 만나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24시간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의료인들은 진료 현장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4일, 부산시는 의사협회 1차 집단휴진에 따라 사전 진료 안내와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진료 공백 해결에 나섰다. 그 결과, 46.1%의 휴진율에도 시민들의 진료에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러나 의사협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2차 집단휴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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