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3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49회 일본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서 붕장어, 해조류 김밥 속재료, 굴차우더 등 경남도 k-수산식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도내 수산식품기업 3개업체가 참가해 1,000만 달러의 수출의향협약과 1,692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68개국 2,879개의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로 세계적 식품기업이 참여하여 신제품 인기를 가늠하는 장이 되었다. 경남도에서는 수식식품 3개 사와 농산식품 6개 사 등 총 10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경상남도관을 별도로 설치․운영하여 구매자들이 참가 업체에 차례로 관심을 가질 수 있어 농수산 통합 부스로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경남 수산물 중에서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손질 냉동 붕장어, 톳과 미역 등이 들어간 해조류 제품, 굴로 만든 수프인 굴차우더 파우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붕장어는 일본 수산식품 유통업체 2개사와 1천만달러 수출의향협약(MOU)을 현장에서 체결하여 일본 내 우리나라 붕장어의 인기를 확인하였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외 구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상시 해설관광(투어)’을 지난 11일 부터 4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은 관람객에게 태화강 국가정원 조성 배경과 주요 정원을 소개하고 환경의 소중함과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현재 태화강 국가정원 해설 관광(투어)은 기관 또는 단체를 위주로 사전예약을 받아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사전 예약 없이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면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용 방법은 관람객이 국가정원 안내센터에 오면 매일 3회(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30분/오후 3시) 정해진 시간에 정원해설사와 함께 태화강 국가정원을 탐방할 수 있다. 주요 해설경로(코스)는 국가정원 안내센터 앞 → 무지개 분수 → 십리대숲 → 자연주의 정원 → 초화원 → 왕버들 마당으로 이어지며,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상시 서비스를 마련했다.”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객 현황, 만족도 등을 분석하여 지속 운영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광명 의원이 발의한 ‘부산시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일 개최된 부산시의회 제319회 기재위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본 조례안은 벤처기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벤처기업 성장과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자 발의 되었다. 조례의 목적, 정의 및 시장의 책무, 다른 조례와의 관계와 기본계획 수립 및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였으며, 실태조사 및 육성사업에 대한 세부사항, 사무의 위탁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광명 의원은 “지역 인구 및 기업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현실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부산시가 벤처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지역 벤처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한편, 기재위 심의를 통과한 본 조례안은 오는 14일(목) 제31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차 문화의 성지로 불리는 우리나라 차(茶) 시배지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 화개면 일원에 천년다향길을 조성했다. 하동군이 화개면을 녹차 산업과 문화가 결합한 거점으로 구축하고자 조성한 천년다향길은 두 개의 코스로 준비되어 가족․친구․연인과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제1코스(차시배지∼쌍계초등학교∼목압마을∼조태연가∼모암마을∼만수제다 전통차밭∼관아다원 전통차밭)와, 제2코스(정금마을 차밭∼도심마을∼신촌마을∼혜림농원∼차시배지) 각각 4㎞로 걸으면 1시간가량 소요된다. 코스를 따라 걸으면 보이는 야외 찻자리는 차 생산 농가 및 다원과 연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2개 코스 및 차밭 18개소에 조성되어 누구나 앉아 차를 즐길 수 있다. 찻자리 이용은 각 다원에 전화해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농산물유통과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차밭 경관을 방문객에게 더 가까이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 기반을 조성했다. 많은 분이 야생차밭을 걷고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볼 것을 권한다”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오는 3월 말부터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의료버스 사업은 전문 의료진이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버스를 타고 의료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전문 검진과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위탁한 의료기관 4곳은 ▲부산대학교병원(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메리놀병원 ▲부산성모병원 ▲해운대부민병원이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의료버스 2대를, 나머지 의료기관 3곳은 의료버스 각 1대를 운영해, 총 5대가 시 전역을 다니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운영할 찾아가는 의료버스 사업의 특징은 사업위탁 기간이 기존보다 대폭 확대돼 2026년 12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의료버스 사업을 통해 총 100개 기관에서 417회, 8천459명의 시민과 만났다. 이들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가 97.1퍼센트(%)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찾아가는 의료버스 사업은 지난 3년간 부산 곳곳에서 많은 시민과 만나왔으며, 특히 지난해 97.1퍼센트(%)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부산 대표 건강관리
경남도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통해 지난해 공공부문 발생 온실가스를 기준배출량 대비 5만 5,783톤CO2eq 감축해 목표 감축률 36%를 초과한 39.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행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공공부문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실적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청사 적정 실내온도 유지 및 대기전력 저감 △전기․수소차 보급사업 △신재생에너지 건물지원사업 △탄소중립포인트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정부 목표감축률보다 3.7% 초과한 39.7%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경남도는 2017년부터 7년 연속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등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병희 경상남도 기후대기과장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은 경상남도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다”라며, “앞으로도 경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남구부머스주니어가 지난 7일 기장 장안천구장에서 열린 제2회 제이트리서정수배 부·울·경 리틀.초.중등 야구대회에서 공식경기 창단 첫승을 거뒀다. 부머스는 마산신월중을 상대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1:4로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학교기반이 아닌 순수 클럽팀인 부머스는 부산야구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거의 대부분이 초등학교 시절 엘리트 야구를 하지 않고 취미로 야구를 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 2022년 7월에 창단해 기다리던 첫승을 거둔 선수들과 학부형들은 서로 기쁨을 나누며 즐거워 했다. 이날 부머스는 1회 먼저 3점을 내줬으나, 3회 6득점등으로 역전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 황세현 선수는 2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선두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4번 이준우선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 5번 류태균 선수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중심타자의 힘을 보여줬다. 특히 2루수 황지후 선수는 2번의 결정적 수비로 승리의 발판이 됐다. 이날 2 2/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황세현 선수는 "위기때 긴장 되었지만 동료들의 호수비로 좋은 경기를 할수 있었고, 팀 창단 첫 승 투수가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연말 부머스 감독으
부산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47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항도부산'은 1962년 창간하여 부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함으로써 부산역사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부산역사 전문학술지'다. 2016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18년 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로 승격, 2021년 재인증평가에서 '등재학술지 유지'가 결정됐다. 이번 '항도부산' 제47호에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관련한 기획논문 4편‧연구논문 7편‧자료소개 1편 등 총 12편이 실렸다. 기획논문에는 2023년 7월 28일에 열린 「최신 자료로 본 고려시대 부산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수정‧보완한 내용이 실렸다. 연구논문에는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구산우 창원대교수외 7편의 내용이 실렸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항도부산'은 우수한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부산역사 연구 성과 축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 등에 관한 학술연구를 단독으로 다루는 '항도부산' 편찬 사업을 통해 부산역사에 관한 연구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롯데자이언츠가 2월1일부터 3월5일까지 진행된 2024 스프링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구단은 1차 캠프지인 괌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 위주로 진행했다.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에서는 지바롯데, KBO리그 팀과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1승 5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스프링캠프 MVP는 야수 고승민 선수와 투수 최이준 선수가 선정됐다. 또한,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기량발전상은 서동욱 선수가 뽑혔다. 김태형 감독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스프링캠프였다.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마음을 느낀 기간이었고, 부상 선수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제 시범경기 들어갈 텐데, 구상을 마치고 시즌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일정을 모두 마친 선수단은 5일 오후 귀국하며, 7일부터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부산시는 전동킥보드등 개인형 이동 장치(Personal Mobility)와 대중교통 수단을 환승해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이 부여되는 「PM-대중교통 환승할인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유 PM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접근성을 높이고자 추진한다. 또한, 공유 PM의 장점인 경제성,신속성, 친환경성을 반영함으로써 근거리 이동 수단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PM 업체, 교통통합 결제 시스템 운영사와 함께 '공유 PM 이용 안전 개선 및 안전증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범사업 운영 기간에 ▲시는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 지원과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교통카드사는 시스템 개발과 시범사업 비용(1억5천만 원)을 부담한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PM-대중교통 환승 할인사업」은 교통카드를 한 번 등록해 두면, PM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카드를 찍으면 요금이 할인된다. 이 사업은 한 번의 교통카드 등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에서는 공영자전거와 대중교통 수단 간 환승시 정액권 할인이 적용되지만, 이 사업은 PM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교통카드를
하동군이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에 머물며 하동만의 특별한 차 문화와 꽃내음을 체험할 수 있는 '하동으로 여행 가자' 사업을 추진한다. 3월∼4월에 진행 예정인 이 사업은 현대인들에게 차밭을 거닐고 자연을 즐기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참여자들에게는 최소 5박에서 최대 29박까지 1박당 50,000원의 숙박비가 제공되며, 각종 문화예술 및 농어촌 체험료, 관광지 입장료 등이 개인별로 70,000원에서 100,000원까지 지원된다. 하동군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 부서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하동의 자연 속에서 한 달간 머물며 하동의 관광 및 역사 자원·지역문화·예술·축제 등을 자유롭게 즐기고 개인 SNS(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하동을 알리는 임무를 맡는다. 모집 대상은 경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며 3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조건은 하동 여행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하동을 불특정다수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자, 여행 작가, 파워블로거 등이다. 군 담당자는 "여행과 자연, 그리고 차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참여를 환영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하동
연제구는 최근 맨발걷기 열풍에 힘입어 토곡공원과 배산(연제문화체육공원 인근) 2곳에 맨발걷기용 황톳길을 조성한다. 맨발걷기는 지면과 접한다는 '접지(Earthing) 효과'가 혈액순환과 면역력 강화, 각종 성인병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토곡공원(연산동 2223번지 일원)은 총길이 180m 규모로 기존 마사토 대신 황토를 깔아 맨발로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정비한다. 주위에는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연제문화체육공원 인근은 배산 그린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황토체험장, 세족장, 전통정자 등을 조성한다. 주변 곳곳에 편백나무가 있어 황톳길이 조성되면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를 흡입하며 맨발걷기를 할 수 있다. 구는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투입해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문화재 현상변경 절차 등을 거친 후 4월 중 공사를 시작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황톳길이 완성되면 많은 구민께서 찾아와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