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동청은 시 소재 상시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장의 기초노동질서 확립을 위하여 18일부터 2주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중 근로감독관이 사업장을 방문하여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휴게·휴일, 휴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올해 현장 예방점검의 날은 그간 1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것과는 달리 30인 미만 사업장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6대 취약분야인 청년, 여성, 외국인, 건설, 고령자, 장애인 다수 고용업종등을 중심으로 집중점검과 현장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금년 1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은 IT, 물류·운송, 프랜차이즈 등 청년 근로자들이 다수 근로하고 있는 업종을 위주로 점검 필요성이 높은 사업장 141개소를 선정, 기초노동질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해당 사업장의 노무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준휘 청장은 “기초노동질서 준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켜야 할 첫 번째 의무”라고 강조하며, “지역사회에 기초노동질서 및 노동관계법 준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신평·장림일반산단이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지구는 정부가 노후 거점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화, 친환경화를 지원하는 지역이다. 산업입지의 기능을 향상해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정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신평·장림일반산단이 선정된 이후, 사하구, 지역혁신기관과 협업하고 3차례에 걸친 국토부·산업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는 국비를 지원받아 확정된 사업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3년간 제조공정의 디지털화, 저탄소화, 노후기반시설 정비 및 편의시설 확충 등 총 19개 사업에 2천546억 원(국비1,546, 시비735, 민간265)을 투입할 예정이다. 첫해인 올해는 현재 국비 145억 원을 확보해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노후산단 재생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는 이번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된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가 산업입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거점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00시 52분경 통영시 욕지도 남서방 35해리 해상에서 선박 위치발신장치를 끄고 불법조업 중이던 쌍끌이대형기선저인망 2척을 수산업법과 해양경비법 등의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15일(금) 21:57경 통영시 욕지도 남서방 약 10해리 해상에서 저인망어선들이 위치발신장치를 끄고 불법조업중이라는 통영연안VTS의 정보에 따라, 여수해양경찰서와 공조하여 경비함정 5척을 급파하였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이 해경]정선명령을 어기고 A호, B호 선장은 멈추지 않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약 2시간 50분 동안 25해리(46km)를 쫓아간 추격전 끝에 욕지도 남서방 35해리 해상에서 선박을 멈춰 세울 수 있었다. 확인결과 조업금지구역 내에서 조업한 사실을 확인한 통영해경은 수산업법(조업금지구역), 해양경비법(정선명령 불응) 등으로 적발하였고 이후 선장 상대 자세한 사항을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한철웅 통영해경서장은 “무분별한 불법조업은 우리 바다의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므로 수산자원의 보호를 위해 어업인들의 준법정신이 절실하다”며 “또한 최근 계속 일어나는 어선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 산청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제40회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열린다. 축제는 '산청, 철쭉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철쭉풍년 제례로 막을 올린다. 또 주제 및 대표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장터, 향토음식점 등을 운영한다. 앞서 산청황매산철쭉제위원회는 지난 12일 차황면사무소 대회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축제에 관한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황매산 철쭉은 해발 800~900미터의 구릉지대에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1군락지 부터 4군락지가 있다. 1군락지 개화가 가장 빠르고 4군락지가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이문혁 산청황매산철쭉제위원회 위원장은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를 위해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부산 수영구는 오는 3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민락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 상설 문화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수변공원 문화 행사'와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10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째 주, 셋째 주, 다섯째 주 토요일은 버스킹과 댄스, 마술, 국악 등 클래식을 제외한 전 장르의 문화 공연을, 둘째 주, 넷째 주는 클래식과 월드뮤직, 재즈 등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첫 공연은 3월 23일 토요일 저녁 8시 15분부터 60분 동안 진행되는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콘서트'로 막을 올린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트리오와 스텔라(소프라노, 바리톤) 2팀이 출연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진행자가 곡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관객의 사연을 읽어주는 코너도 있어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을 편하게 즐길 기회가 될 것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주말 저녁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이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서는 민락수변공원이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는 최근 통영해역의 잇따른 어선사고와 관련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5일 유관기관과 함께 어선(낚시어선)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9일 제주선적 근해연승 어선 제2해신호와 14일 부산선적 쌍끌이대형저인망 어선 제102해진호 사고 등 봄철 성어기를 맞아 어선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년간 봄철에 발생한 어선사고와 인명피해는 다른 계절에 비해 적은 편이다. 하지만 봄철은 성어기를 맞아 활발한 어업활동과 낚시 어선 이용객 증가로 어선 교통량이 많아진다. 또한, 큰 일교차에 따라 잦은 안개발생으로 어선 충돌 등 사고 위험이 높아 인명피해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도는 이날 해양수산부, 시군, 해경 등과 함께 안전설비 구비여부, 어선관리, 출입항신고 관리, 선원관리, 자원관리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한, 경남도는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안전지킴이 운영, 어선위치 확인장치인 V-pass, 구명조끼 등 어선안전 설비 지원, 도서·벽지 취약 지역에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계절별 관계기관 합동 어선 안전점검 등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8억 원을 투입해 어선 안전 설비․장비 등 1,6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올해로 64주년을 맞는 3·15의거 기념일을 맞아 15일 국가보훈부주관으로 ‘눈부신 큰 봄을 만들었네’라는 주제의 기념식을 3·15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사전행사로 국무총리, 국가보훈부장관 등 주요 인사와 3‧15단체장, 학생대표 등의 16명이 국립 3·15 민주 묘지를 먼저 참배하고, 3·15아트센터로 이동하여 3·15 유공자와 유족, 중‧고등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3·15의거는 1960년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반발하여 마산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항의한 사건으로 그날 시위 중 실종된 김주열 학생이 4월 11일 눈에 최루탄을 맞고 사망한 채로 마산중앙부두 앞바다에서 발견되어 격분한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로 이어졌으며 4·19혁명의 계기가 되었다. 2010년 3월 12일 정부 기념일로 제정된 3·15의거는 현대사 최초의 유혈 민주주의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1년 제51주년 기념식부터 정부 주관 기념행사로 거행되고 있다. 창원시는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3‧15의거 등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의 계승‧발전을 위해 마산합포구 3‧15 해양 누리 공원 일원에 민주주의의 전당을
경남도는 10월 김해종합운동장등 도내 73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준비를 위해 15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제2차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완수 지사를 비롯한 도청 전 실·국장, 도 교육청, 도 경찰청, 체육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체전기획단의 총괄 준비사항 보고에 이어 각 기관별 준비사항을 공유함으로써 성공적인 체전을 다짐했다. 이번 제2차 보고회에서는 체전 준비 사항들이 구체화됨에 따라 주요 업무추진 상황과 그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 위주로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대회 운영 ▲숙박시설·식품접객업소 점검, ▲교통·주차대책, ▲안전관리대책, ▲경기장 개·보수 및 주변 환경정비 등 전국체전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에서 1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전 국민에게 경남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개회식의 격을 높이고 경기운영 과정에서 안전사고 등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해 차별화된 전국체전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업무협약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해 상임위 심사에서 심사보류로 결정되며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서의원은 3월14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를 향해 의회의 의결권 훼손 행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의회 존중과 협업을 촉구했다.. 서의원은 개정안 심사에 앞서 지난 3월5일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부산시의 업무협약 추진과정 및 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의회의 감시·견제 기능 회복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으로 업무협약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집행부의 반대로 인해 상임위원회 심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잠정 보류되었다. 이에 대해 서의원은 “시의 무분별한 MOU 체결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 관련 근거 조례를 보류한다는 것은 의회가 견제 및 감시 기능을 포기한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서의원은 시의회 권위에 부합하는 원칙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해야 함을 강조했다. 서의원은 앞서 지난 3월 5일 시정질문을 통해 부산시의 업무협약 추진과정 및 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말까지 무려 484건의 업무협
부산교육청은 오는 2026년 문을 열 (가칭)부산항만물류고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학교는 18학급, 288명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교사 동, 항만물류 분야 실습실, 기숙사 등을 갖춰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교육 활동을 펼칠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항만물류고’ 설립은 지난 2월 부산시교육청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지정에 따라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교육의 하나로 추진한다. 성공적인 개교를 위해 오는 5월경 시교육청·지자체·기업 등 관계자로 구성한 T/F를 구성해 학과 선정과 교육과정 편성에 돌입한다. 부산신항만 산업단지 중심의 항만물류 산업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3개 학과를 선정한다. 전문교사, 산학겸임교사, 전문가 등을 활용한 항만물류 분야 NCS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과별 전문인력 교육과정 자문단도 꾸려 부산에 정주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또한, 부산항만물류고 인력양성을 위해 지자체, 지역 항만물류 기업체 등과 채용 연계 협약을 통한 취업과 지역 정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3월 중 부산지역 공·사립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부산항만물류고로 전환할 대상 학교를 4월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13일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전담기관인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업수행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역 블록체인 기업 육성·지원을 목표로, 올해 62억 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특화산업 융합 공동 프로젝트 ▲지역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추진성과 공유·확산 지원 등이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을 부산으로 모이게 하고, 자립적 성장 기반을 확보해 부산을 블록체인 산업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통해 우리 부산이 글로벌 블록체인 특화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진해군항제를 맞아 전야제 날인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11일간 진해구 주요 벚꽃 명소를 순회하는 창원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운영한다. 진해군항제는 전국 최대규모의 벚꽃 축제로, 작년 군항제에도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4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 시기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늘어난 교통량으로 대부분 주요 벚꽃 명소를 도보로 이동하며 벚 꽃을 감상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창원시티투어버스 진해군항제 특별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승차권 구입 및 최초탑승은 진해역에서만 가능하며, 1회 구입으로 1일간 진해루, 경화역 승강장에서 환승 가능하다. 특별노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약 1시간 동안 ▲진해역 ▲진해루 ▲경화역 등을 경유하며 진해의 벚꽃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투어버스는 2층버스 2대로 운영되며 교통정체가 심한 경우에는 1층버스 한 대가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진해군항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2층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벚꽃 관광을 경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