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한기섭씨(가명). 가족을 위한 영양제와 인테리어 소품 구매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했다. 주문은 오전 10시. 영양제는 미국의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을, 소품은 국내 온라인몰을 이용했다. 당연히 영양제가 인테리어 소품보다 늦게 도착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A씨는 다음날 깜짝 놀랐다. 영양제가 택배로 먼저 도착한 것이다. 인테리어 소품은 이튿날 도착했다. 송장을 자세하게 살펴본 기섭씨는 발송지가 홍콩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놀랐다. 해당 업체의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대륙 단위로 물류센터를 만들어 배송시간을 단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 싱가포르에 사는 영국인 브라운씨(가명)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미국의 대표적 쇼핑몰인 아이허브에서 애용하던 헤어케어 샴푸가 25% 할인되는 것을 발견하고 대량 구매했다. 오전에 주문한 덕에 이튿날 배송 완료. 미국에 있는 아이허브 본사 서버에서 주문을 받았지만 배송은 인천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CJ대한통운 GDC센터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직구와 역직구를 넘어 대륙 단위로 물류 인프라를 만든 뒤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류(CBE물류)' 시장이 빠르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지난 1월 21일 중국 흑룡강성 및 하얼빈 시와 공동주최한 '2022 흑룡강 한중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얼빈 시 위치한 '한중창업혁신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본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촉진코자 하얼빈 현지 행사장과 한국 팁스타운(대전) 행사장 간 실시간 중계 형태로 개최됐다. 총 40여 스타트업이 신청해 최종 10개사가 경진대회 무대에 올랐으며 기업별 피칭을 통해 우수한 글로벌 유망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의 1부에서는 중국 시장 진출과 흑룡강성 창업지원 정책에 대한 한중혁신창업 포럼으로, 2부는 10개 스타트업의 발표를 통해 우열을 가리는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1부 한중 혁신창업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주 심양 영사관(최두석 총영사)과 흑룡강성 인민정부 외사판공실(우원거 주임)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중국 흑룡강성 및 하얼빈 진출의 강점과 중국 진출 시 창업지원 정책, 글로벌 비즈니스 사례 등를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2부 경진대회에서는 10개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무대에 올라 중국 비즈니스 진출의 가능성을 뽐냈으며 총 5개의 우수 기업을 선정하여 상금과 상패를 시상했다. 장
현대차가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수소 경제권' 내 수소 버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 및 해당 지자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지난 19일(수)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환경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김해시 △부산,울산,경남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부울경 수소 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대차 국내 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 환경부 한정애 장관,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부산 버스운송사업조합 성현도 이사장, 울산 버스운송사업조합 양재원 이사장, 경남 버스운송사업조합 조옥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 당사자들은 부울경 수소 경제권 구축의 하나로 해당 지역에 수소 버스 보급은 물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환경부 및 부울경각 지자체는 올해부터 이들 시,도에 2025년까지 연간 100대 이상의 저상형 수소 버스 '일렉시티 FCEV' 보급을 추진하고 현대차는 이 과정에서 가격 할인 등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출시를 앞둔 현대차의 고상
부산시가 대한민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 북항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20년 두바이 세계박람회와 2025년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에 이어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탈탄소 경제를 향한 확고한 비전과 ICT 등 첨단기술, K-culture의 소프트 파워를 바탕으로 돌봄과 공유(care and sharing)의 플랫폼 마련 등 세계 미래의 패러다임 대전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개최 도시인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전국의 피난민을 수용한 역사적인 도시이자, 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철도와 도로, 항만, 공항 등 편리한 접근성을 갖춘 교통,물류의 허브이며, 동시에 K-Pop과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개방성과 포용성, 다양성을 지닌 글로벌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시티의 기반도 갖추게 된다. 대한민국 역사의 변혁을 이끌어갈 부산은 세계인들이 모여 인류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