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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15분 도시 만들기 “Happy챌린지” 본격 추진 

5개 대표 생활권 선정… 권역별 300억씩 총 1500억원 투자
접근성 개선, 연대성 강화, 생태성 복원사업 등 추진

보행 중심의 생활편의시설을 촘촘하게 배치하고 이를 연결해 시민들이 스스럼없이 소통·교류하며 다 함께 잘사는 도시,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는 ‘15분 도시, 부산’ 조성이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오는 8월부터 리빙랩 성격의 15분 도시 확산 모델 사업으로 ‘Happy챌린지’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Happy챌린지’라는 명칭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15분 도시 만들기에 도전한다는 의미가 담겼으며, 시는 주도적으로 자치구·군 등과 협업해 ‘Happy챌린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부산 전역의 62개 생활권을 대상으로 5개 대표 생활권을 선정해 1개 권역별 300억원씩 총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8월 2023~2024년도 1차 사업 대상지로 단계별 평가를 거쳐 1개 권역을 선정하고, 10월까지 예비계획을 수립한 후 예산편성·확보 작업을 거쳐 내년 1월에 착수한다. 또 내년부터 2024년까지 연차별로 2개 권역씩 4개 권역을 추가 선정해 2027년까지 5개 대표 생활권에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생활권별로 투입되는 300억원은 각 대표 생활권의 특성에 맞는 접근성 개선사업, 연대성 강화사업, 생태성 복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접근성 개선사업에는 HA-HA센터,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생활체육시설, 도심 속 갈맷길 등 공간 조성 사업 등이 있으며, 연대성 강화사업에는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새로운 자원봉사 모델인 부산형 타임뱅크 등이 있다.

 

또한, 생태성 복원사업에는 그린카펫, 학교 및 공공기관 등 활용도가 낮은 민·관 시설 개방·공유, 탄소발자국, 공유자전거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문화·돌봄·청년 등 분산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과 저활용 민관 공유시설 등을 손쉽게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15분 생활권 맵을 제작·보급해 시민 편의를 제고하는 한편, 접근성·연대성·생태성 등을 생활권 지수로 관리하고, 이를 지속 수정·보완해 생활권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5분 도시 부산은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과제다”며, “우리 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부족한 걸 찾아 채우는 동시에, 행정 혁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신뢰와 협치 모델을 만들어 15분 도시 부산 조성에 속도감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형준 시장은 “Happy챌린지로 본격화하는 15분 도시 조성사업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앞당길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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