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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세븐브릿지 브랜드디자인 선보여…팬덤마케팅 본격 추진 外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 세븐브릿지 브랜드디자인과 스토리텔링 공개
‘행운의 엽서’ 챌린지, 관련 상품 개발, 뷰포인트 발굴 등 팬덤마케팅 본격 추진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7개 해안교량의 브랜드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부산시 해수욕장 7곳 등과 연계한 팬덤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부산의 7개 해안교량과 7개 해수욕장의 공통분모인 숫자 ‘7’을 상징하는 ‘행운’을 접목해 환경분석, 전문가 의견수렴, 스토리텔링 개발, 브랜드이미지(BI) 개발 등을 추진했고, 이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전략도 수립했다.

 

먼저, 지난 3월 시민참여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세븐브릿지의 교량별 특징을 담아낸 브랜드이미지(BI)를 개발했다. 

 

각 교량이 가진 특징을 형상화하고 교량 위에 테마별 색상의 축포를 넣어 세븐브릿지에서 펼쳐지는 즐거움을 표현했으며,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통합 BI로 내세웠다. 

 

시는 앞으로 BI를 활용해 관련 상품과 뷰포인트 조형물 등을 만들어 세븐브릿지의 행운 이미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함께 세븐브릿지 하자’를 주제로 관광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팬덤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팬덤의 ‘형성, 정착, 확장’ 등 3단계 로드맵을 만들었다.

 

첫 단계인 팬덤 형성을 위해 나만의 행운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이벤트인 세븐브릿지 굿즈 활용 ‘행운의 엽서 쓰기’ 챌린지를 20일부터 진행하며, 교량별 테마를 활용해 ‘행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정착 단계에는 ‘세븐브릿지 뷰포인트’를 조성해 교량별로 다양한 ‘뷰 스폿’을 소개해 부산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그리고 마지막 확장단계에서는 시에서 추진하는 야간관광사업 등과 같은 국제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관광브랜드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팬덤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이번에 만든 세븐브릿지 BI와 스토리텔링 등을 잘 활용하고 관광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감을 통해 세븐브릿지 팬덤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부산여행이 유니크하고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부산만의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코로나블루 극복 시민 힐링 프로그램 운영

해양 치유 프로그램,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등

부산시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3일 발표된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보다 우울 위험군, 자살 생각률 등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시민들이 예전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코로나 우울’을 신속하게 치유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결과에도 나타났듯이 그동안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활동제한 등으로 인해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 지원이 필요하며, 부산시에서도 다양한 시민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해양 치유 프로그램’으로 해수욕장, 수영강 등에서 노르딕워킹, 싱잉볼 명상·요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심리상담 서비스인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사업을 추진 중으로 현재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고 있다.

 

부산장애인부모회와 해운대구 장애인복지관에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휴식을 위한 여행경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부산시 장애인복지관협회는 연극·문화·공연 나들이 및 예술 활동을 위한 장애인 관광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말부터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멘탈프렌즈 동백-e 웹프로그램’을 공개하고 마음 건강 정보제공 및 호흡법 등에 대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 힐링을 위한 전시와 공연 등도 운영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내달 10일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치유의 시간 부처를 만나다’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의 코로나19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부산시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시민이 지치고 힘든 나날을 보냈고 엔데믹 시대를 온전하고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분 한분에게 활력을 드릴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 유엔즈 모집

부산시는 외교부,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함께 국민외교 활성화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을 위한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 ‘유엔즈(UNs)’를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 ‘유엔즈’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의 유엔 관련 행사와 평화 정신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에는 부산시와 외교부 공동 협력사업인 국민외교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까지 활동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매년 25명씩을 선발돼 6개월간 활동을 해왔고, 올해는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이 되면 내달 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참여 대상은 국민외교 및 부산유엔위크 등 외교 관련 행사에 관심이 많은 부산지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며,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국민외교, 부산유엔위크 관련 행사, 교육, 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서포터즈에는 위촉장 수여, 활동복 등 제공, 수료증 발급, 우수활동자 시장상 수여 등의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산지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은 부산시 및 부산국제교류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6월 30일까지 신청하고,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교류재단 교류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함께 추진하는 외교부와 공동으로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를 운영해 시민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엑스포 유치 열기를 고조시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UCC 공모전 개최

부산시는 부산국제교류재단, 주부산중국총영사관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UCC 공모전’을 열고 한-중 간 민간 교류 활성화와 우호 증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달 11일까지 진행하며, 부산·울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 또는 중국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한국인이면 ‘나의 중국 이야기’, 중국인이면 ‘나의 한국 이야기’를 주제로, 내가 경험한 한국(중국) 문화, 한국(중국) 음식, 여행 이야기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신청하면 된다. 작품은 3분 이내의 브이로그, 드라마, 애니메이션, 광고, 챌린지, 댄스, 플래시몹 등 자유 형식이며, 장르 제한도 없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부산국제교류재단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제작한 동영상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교류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30개 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은 상장과 최대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오는 8월 중에 있을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식 홍보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부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간 교류협력사업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신현기 외교통상과장은 “이번 UCC 공모전을 통해 양국간 민간 차원의 교류가 더욱더 활성화되고, 양국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더 깊은 우호 관계를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