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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울갤러리, 김영미 작가 서른 번째 개인전 개최

 

(뉴코리아타임즈) 리서울갤러리는 오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김영미 작가의 서른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뭉개지고 해체되는 인체 묘사와 동물을 의인화하는 독특한 작업으로 국내는 물론 영국. 유럽. 중국. 미국 등 해외 컬렉터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김영미의 작품들은 인간실존과 사회현실에 대한 깊은 고뇌와 탐색의 과정이고 산물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30여 점의 신작들에도 우울하고, 암담한 현실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과 그 표현이 담겨있다.

특히 김영미 작가는 코로나 시국의 혼란스럽고 부조리한 현상들을 '철학의 부재'라 칭하며 슬프고도 담담하게 그러나 특유의 위트와 해학이 스며든 다양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 작가노트

'완벽한 인간을 그리는 작업은 그래서 내게는 불완전한 이상이다. 따라서 완전한 상상은 그림 위에 뭉개지고 덧칠되어 켜켜이 쌓인 부조리한 인체들이다. …그리고 지우고, 지우고 그리기를 반복하며 부조리한 이중성을 넓혀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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