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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수대결집' 국민의힘, 부.울.경 사수

낙동강벨트에서도 국민의힘 승리
부산에서 북구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유일 당선

제 22대 국회위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부.울.경 수성에 성공했다.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와 맞물려 이번 4.10 총선은 '정권심판'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그간 여론조사와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됐다. 선거막판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범 야권이 200석 이상 기대도 예상 됐다. 낙동강벨트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많은 이슈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 보수대결집으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부산은 18석 가운데 17석을 국민의힘이 가져갔다. 부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북구갑의 전재수후보가 52.31%로 서병수후보를 4.698표 따돌리며 유일하게 당선됐다. 수영구 정연욱후보는 보수표분열의 열세를 딛고 당선돼 이변을 연출했다.

 

울산은 동구의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아슬아슬한 568표로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북구의 진보당 윤종오 후보는 여유있게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를 따돌렸다. 

 

경남도 국민의힘 돌풍의 중심이었다. 전국적인 관심을 가진 낙동강벨트 양산을에서는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51.05%로 김두관후보를 2.085표차로 제치고 당선돼 대 이변을 연출했다. 당초 방송사 출구조사에서는 김두관 후보의 당선이 예측되었으나, 김태호 후보가 개표에서 앞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국민의힘은 전국 선거에서 패했지만 부산.울산.경남에서 압승하면서 ‘보수 텃밭’을 사수했다는 성과를 얻게 됐다. 특히 ‘낙동강벨트’에서 승리하면서 지역 판도를 바꿔놓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막판 한동훈위원장의 200석 저지 호소에 샤이보수들이 대 결집하면서 부산.울산.경남의 보수 민심의 흐름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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