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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산시, 지자체 최초 부산샛(BusanSat) 인공위성 쏜다

3.28. 14:30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업무협약식 개최
해상 미세먼지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초소형 해양관측위성
내년 중 발사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

부산시 28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천문연구원과 「해양관측위성 부산샛(BusanSat)의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샛은 해상 미세먼지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초소형 해양관측위성으로 광범위한 해양공간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해양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제작됐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부산기업인 나라스페이스의 기술협력을 통해 제작됐으며 한국천문연구원은 해양관측을 가능하게 하는 탑재체인 초소형 편광카메라(PolCube)를, 나라스페이스에서는 본체를 개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우주기술 융합을 위해 해양관측위성 부산샛의 개발·운용과 공동 활용에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이에 나아가 데이터 기반 해양신산업을 함께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이 참석해 직접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약기관은 부산샛관측자료의 수집·분석부터 최종 산출물 제공까지 모든 과정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 등을 공동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국제협력 프로젝트로 세계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협력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천문연구원은 부산샛의 발사와 운영 등을 위해 해외 전문 기관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 연구센터와의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올해 중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 부산샛을 운송해 발사 준비를 마무리한 다음, 내년 중 발사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나라스페이스가 지난해 11월 자체개발한 위성 옵저버1A의 발사와 교신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검증한 만큼, 나라스페이스가 기술협력한 부산샛의 성공적인 발사와 운용에도 청신호가 들어온 상황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샛 국제협력 프로젝트 본격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샛을 성공적으로 발사, 운영해 세계기후변화와  해양 대기환경 변화 연구를 우리시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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