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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산시, 한파 취약계층 대응책 현장 점검 나서

박형준 시장, 부산진구 쪽방촌 방문 취약계층 지원 현황 점검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27일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쪽방촌을 방문해 연일 계속되고 있는 최강 한파 속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26일 정부의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6천7백 가구에 난방비 10만 원 지원을 긴급 결정한 데 이어, 한파에 취약한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방문지인 민간 소유의 쪽방 거주시설(고시원 등)은 정부 또는 지자체의 지원이 쉽게 닿지 않는 곳으로, 한파나 폭염 등의 자연 상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위기에 쉽게 내몰리는 복지 사각지대이다. 실제로 거주민들은 급등한 난방비로 전기매트나 온풍기 위주로 겨울을 버티고 있어 건강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시장은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거주 환경을 둘러보고, 쪽방 거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항을 점검했다.

 

박시장은 “올 겨울 들어 부산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한파가 지속되고 있어 취약계층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취약계층의 건강을 자주 확인하고 응급구호 등 필요한 조치도 적기에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촘촘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쪽방촌 거주민, 독거어르신, 노숙인 등 대상별 특성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에만 의존하지 않고, 모두가 함께 돕는 보살피는 사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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