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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ICT융합특수교육연구소, 장애인 ‘드론축구’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2월 4일 부산스포원파크에서 개최
'장애인이 새로운 도전으로 꿈을 이룬다' 주제로 열려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 깨닫는 소중한 시간 되길 원해

 

ICT융합특수교육연구소(소장 전미현)는 오는 12월 4일 부산스포원파크에서 ‘제1회 장애인챌린지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부산은 물론 전국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이 새로운 도전으로 꿈을 이룬다”라는 주제로 ICT융합특수교육연구소가 주최, 부경대학교·영산대학교가 주관하며 부산시가 후원하는 대회이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드론축구’는 양 팀 3인 1조로 편을 나누어 골키퍼, 수비수, 공격수가 골을 넣어 승패를 가리는 경기다. 공격수는 드론에 천을 매달아 표시 하며 그물 밖에서 드론 조정하는 방법이다. 경기는 3분 3회전 휴식은 2분식이다. 일반인은 5인 1조로 구성되어 있지만 장애인의 특수성과 초보인 점을 감안해 유소년대회에서 쓰이는 작은 드론 공으로 3인 1조로 경기를 치른다.

 

 

ICT융합특수교육연구소는 ‘21년 8월부터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장애인이 접하기 어려운 드론 교육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1차 발달장애인, 2차 지체장애인, 3차 발달·지체장애인 운동선수를 포함해 총 50명을 대상으로 시의 지원을 받아 드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드론교육에 참가한 한 장애인은 “솔직히 교육 과정에서 드론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늦고 힘들었지만 열정만큼은 우리가 최고다”라고 교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미현 소장은 “장애인들이 제한된 범위를 벗어나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환경을 볼 수 있는 것이 드론”이라며, “드론교육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자격증까지 취득해 ‘환경감시단’이라는 전문 일자리 창출 도전 및 자존감 고취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드론 교육과 이번 축구 대회를 통해 비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더욱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ICT융합특수교육연구소는 340만 부산 인구 중 30%에 이르는 특수교육대상자 및 소외계층을 위해 정책과 전문프로그램, 지도자 양성 등을 목적으로 ‘20년 12월 28일 개소한 연구소로 향후 부산을 드론도시로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